리다자오의 맑스주의 해석- 이단적 이탈과 역설
The Li DaZhao's Interpretation of Marx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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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리다자오(李大釗)는 중국 공산주의 역사에서 공산당 문화와 이론을 정초한 인물로 평가된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러한데, 하나는 청년 지식인들에게 도시를 떠나 농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점이고, 다른하나는 마르크스주의의 결정론적 측면을 극복하고 인간의 의지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리다자오는 즉 마르크스주의가 중국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도덕적이고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볼런터리즘(voluntarism)을 강조함으로써 마오쩌둥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마오와의 이런 연계성으로 인해 리다자오는 중국에 공산당 정권이 성립한 이래지속적으로 영웅적인 혁명 순교자로 숭배되었다. 리다자오의 이런 평가는 북이남진(北李南陳)이라는 용어가 말해주듯이 당시 쌍벽을 이루며 활동했던 초대 당서기 천두슈(陳獨秀)에 대한 평가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리다자오는 천두슈와 달리 혁명적 자율성과 민족주의적 동기를 강조했다. 여기서 혁명적 자율성이란 중국의 후진성이야말로 혁명을 추진하는동력이 된다고 보는 견해이다. 중국이 사회주의 실현을 위한 객관적인 전제조건이 결여되었다는 인식은 마오쩌둥에게 오면 문화대혁명에서 보듯이 유토피아성이 강화되는 형태로 수용된다. 이런 점에서 리다자오의 혁명적 자율성 강조와 민족주의적 입장의 강조는 중국혁명에 긍정적 요소로만 작용한 것은 아니다. 이제는 이러한 점을 포함하여 중국근현대사 자체를 20세기 중국사, 그리고 세계사의 차원에서 보다 폭넓게 성찰할 때가되었다. 이제는 사회주의혁명 시기의 어떤 개인이나 사상도 중국혁명의성공만을 기준으로 서술될 수는 없다. 당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 그리고당내의 조직문화 등에 대해서도 미시적, 거시적 관점을 모두 동원하여 재평가해야 한다.
Abstract
李大钊在中国共产主义发展史上被评价为共产党文化和理论的奠基 人。这种评价基于两点:一是因为他曾主张青年知识分子必须离开城市 到农村去;二是因为他克服马克思主义的决定论强调了人的意志。在马 克思主义被中国所接受的过程中, 李大钊强调了重视道德性、主体性、 能动性的意志主义(voluntarism), 对毛泽东起到极大影响。由于两人之间 的这种关系, 李大钊在中国成立共产主义政权之后, 一直被推崇为英勇的 革命先烈。这一点与当时与李大钊并列“北李南陈”的中国共产党第一任 中央书记——陈独秀所获评价形成对比。李大钊与陈独秀不同, 强调了 革命的自律性和民族主义动机。他认为中国的落后性才是推动革命的动 力, 这就是革命自律性。而认为中国缺乏实现社会主义的客观前提条件 的认识, 到了毛泽东时代——从文化大革命可以看出——发展为突出乌 托邦主义的形态。综上所述, 李大钊强调的革命自律性和民族主义立场 对中国革命并不是只起到积极作用。该是从20世纪中国史和世界史的角 度对中国近现代史进行更广更深的反省的时候了。如今, 社会主义革命 时期的任何一个个人或思想都不能仅以中国革命的成功为基准加以叙 述。对于党的结构性问题和党内组织文化, 也应用宏观和微观观点重新 进行评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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