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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 지식인의 새로운 중체(中體)의 상상과 설계

In the 21st Century, Chinese Intellectual’s Imagination and Exploration of the New Chinese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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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지역학

초록

본 논문은 2000년대 이후 중국에서 등장한 새로운 중체(中體)의 사유에 관해 논하였다. 체용(體用)의 사유로써 말하면, 1990년대 서체에 대한 학습과 도전의 시기를 거치고, 2000년대 초 달라진 중체의 위상을 실감했던 시기를 넘어서, 2010년 이후 새로운 중체의 설계가 본격화되었던, 그 담론의 여정을 조명하였다. 새로운 중체(中體)의 사유는 200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후진타오 정부 시기 중체에 대한 사유는 세계 문명과 교섭하고 중화문명을 복원하는 지평 위에서 전개되었다.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개혁개방 30년의 가시적 성과는 중국의 사유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왔다. 포스트 올림픽의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형성된 2010년 무렵의 사유는 기존 사유의 틀을 넘어서 미래의 중국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중체의 설계는 대체로 중국모델, 천하공간, 횡단체제 등의 형태로 제시되었다. 중국모델론은 미래가 중국의 편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띠었다. 신천하주의는 유럽의 문명공동체 모델을 동아시아 지평에 적용하려 한 점에서 탈국가적이고 범문명적 특색을 지닌다. 복합체제사회를 강조한 사유는 명쾌한 대체 이론이나 이상적 문명론에 기초하지 않고, 반대로 아시아 지역에 누적된 다중적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이를 극복하는 네트워크를 제시하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explores the discourse on the New China Model that emerged in China after 2000. From Ti-Yong(體用)’s point of view, the author describes the learning and challenge of the Western model in 1990, the new Chinese status that emerged after 2000, and the new Chinese model that emerged after 2010. The new Chinese model of thinking was formally proposed since 2000. Since the administration of Hu Jintao, the thinking of the Chinese model has been carried out on the platform of dialogue with world civilization and the reconstruction of Chinese civilization. The success of the Beijing Olympics and the 30th anniversary of reform and opening up has had a great impact on Chinese society. In the post-Beijing Olympic period, Chinese intellectuals began to think and design more closely about China's future. The new thinking mode of this period is probably manifested in theories such as the Chinese model, the space of the world, and the trans-systemic society. The Chinese model theory has an ideological characteristic, that is, the future of the world belongs to China. The New-Cosmopolitanism should apply the European community of civilization to the East Asian world, thus highlighting the characteristics of denationalism and common civilization. Trans-System-Society is not based on an alternative theory or ideal civilization theory, but rather describes the various contradictions existing in contemporary Asia, and thus proposes a coalition model that can solve these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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