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기획영화 탄생의배경과 요인 연구
The Korean Early High-Concept Films in the 1990s: The Emergence,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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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5년 전인 199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영화산업은 시장규모나 영향력에 있어 대기업이 참여하기엔 상업성이 취약하고 작은 규모의 시장이었다. 그러나 지금 한국영화는 국내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물론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이런 일이 가능했던 영화계 내부의 요인은 무엇인가? 본 논문은 <결혼이야기>(김의석, 1992)와 <미스터 맘마>(강우석, 1992)라는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이를 추적한다. 한국영화의 제작자본이 1970 년대까지 극장주와 지방흥행사의 입도선매 자금 방식에서 어떻게1980년대 이후 대기업의 비디오 선 판매 대금 방식을 거쳐 대기업의제작비 직접 투자까지 변화하였는가를 설명하고, 다른 한 측면으로영화 기획자로서의 존재감이 미미했던 당시에 젊은 영화인력들이 어떻게 한국영화계에 프로듀싱의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실천하여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는가를 밝히고 있다. 이 두 영화를 계기로 한국영화에는 자본과 인력 양면에서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시작되었고 마침 한국사회 전반에서 시작되던 민주화, 표현의 자유, 시장성장, 국민의 문화적 욕구 증대라는 변화의 바람과 맞물리면서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계의 성장이 이어졌다. 본 연구는 과거와 현재 한국영화산업의작동원리를 규명하는 많은 연구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1990년대 초반 기획영화의 출현 배경에 주목하였다. 당시 실제이 영화들에 참여했던 기획자, 제작자, 투자담당자들의 인터뷰를 병행하여 젊은 영화인들의 기획 방식과 대기업 자본과의 협력 과정과 의미를 밝혀내고 있다.
Abstract
Korean film industry is currently dominated by major conglomerates such as CJ, LOTTE, SHOWBOX, etc., creating such MAJOR STUDIO. However, going back to 25 years ago, until the 1990s, the film industry was too vulnerable and small-sized for major companies to participate due to its market size and influence. Not only Korean films are now ruling the domestic film market but also it takes a leading place worldwide. What happened between the decades? How was the budget for the movie production obtained? and what did the players do? This paper traces the previous questions through the two movies The Marriage Life(1992) and Mister Mama (1992).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how how the movie production cost of a Korean film in the 1970s changed from pre-paid production money between theater owner and local distributor to major conglomerates' direct investment, going through the pre-paid video right acquisition in the 1980s. Meanwhile, this study investigates how young filmmakers introduced the concept of producing to the Korean film industry at the time when a producer's presence was insignificant and how they practiced the concept to draw cinema audiences' positive re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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