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6세기 중·후반 조선 관요 운영 시기 및 제작 양상 연구 – 가마터 출토 명문백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Operating Time and Production Aspects of the Royal Kilns of the Joseon Dynasty from the Middle to the Latter-half of the 16th Century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경기도 광주 관요는 16세기 전반에 도마리나 열미리, 학동리에 설치·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나 운영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최근에 16세기에 운영된 것으로알려진 무갑리 14호와 곤지암리 1호 가마터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와 관음리 10호 가마터 수습유물, 그리고 번천리 9호 가마터에서 수습된 묘지명의 재해석을 통해 1530년대 후반 이후의 관요 이설경로와 운영시기를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1530년대 후반부터 1540년대 초까지 운영된 우산리 9호 가마 일원을 시작으로 무갑리 14호 일원(1540년대 중반~1551년), 번천리 9호 일원(1552~1558년)으로 이설되고, 이후 관음리 10호 일원(1559~1560년대 후반)에서 곤지암리 1호 일원(1570년 전후~1570년대 중반)으로, 그리고 대쌍령리 1호 일원(1570년대 후반~1580년대 초),무갑리 10호 일원(1580년대 중반~1590년대 초) 정지리 3호 일원(1590년대 중반~) 순으로 관요가 이설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560년대 후반까지 운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관음리 10호 가마터에서 ‘地’銘이‘左’·‘右’銘과 함께 수습되어, ‘左’·‘右’銘백자가 1560년대부터 제작되었음을 확인한점과 경복궁 함화당지 출토 백자 중에 굽 안바닥에 ‘左’가 음각되고 ‘地’가 정각된 것이수습되어 이들 명문이 일정기간 공존하였음을 확인한 점은 성과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영청지나 종묘 등지에서 ‘宇’銘이 음각된 백자편이 출토된 점으로 볼 때 ‘天’·‘地’·‘玄’·‘黃’銘 외에 다른 글자가 음각된 백자가 관요에서 생산되고 있었음을 알 수있다. 그리고 발굴조사된 16~17세기 관요 자료를 토대로 16세기는 가마 2기 이상이인접해서 양질백자와 조질백자로 나누어 생산하였으나 17세기에는 1기의 가마가 양질백자와 조질백자를 필요에 따라 같이 생산하였음을 가마의 배치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처럼 이번 연구를 통해 16세기 중·후반 관요의 운영시기와 제작양상이 확인됨으로써 16~17세기 관요에서 생산된 백자의 기형과 가마 구조가 시간의 경과함에 따라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좀 더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관요백자와 지방백자의 비교를 통해 지방백자의 편년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되었다.

Abstract

It has now become possible to estimate the relocation path and operating time of the Royal kilns after the late 1530s due to the excavations on Mugap-ri Kiln No. 14 and Gonjiam-ri Kiln No. 1, the ceramic assemblage from Gwaneum-ri Kiln No. 10, and the reinterpretation of the epitaph from the Beoncheon-ri Kiln No. 9. From the latter-half of the 1530s until the early 1540s, Woosan-ri Kiln No.9 was in operation. Then Mugap-ri Kiln No.14 (the mid-1540s~1551), Beoncheon-ri Kiln No.9(1552~1558), Gwaneum-ri Kiln No.10 (1559~the latter-half 1560s), Gonjiam-ri Kiln No.1 (before and after 1570~the mid-1570s), Daessangryeong-ri Kiln No. 1 (the latterhalf 1570s~the early 1580s), Mugap-ri Kiln No.10 (the mid-1580s~the early 1590s) and Jeongji-ri Kiln No. 3(the mid-1590s~) came into operation, in that order. In particular, as porcelain vessels engraved with the characters ‘地’, ‘左’ or ‘右’were found at Gwaneum-ri Kiln No.10, it has become evident that white porcelain engraved with ‘左’ or ‘右’ was produced since the 1560s. It was also possible to ascertain,based on porcelain vessels engraved with both ‘左’and ‘地’ found at the Hamhwadang site at Gyeongbok Palace, that there was a time when both ‘左’ and ‘地’ were used together. Furthermore, '天', '地', '玄', '黄', as well as the character '宇', were found to be engraved on the porcelain vessels. In the 16th century, more than two adjacent kilns were in operation at the same time, and each kiln produced, exclusively, high quality white porcelain or low quality white porcelain. However, in the 17th century, a single kiln produced both high quality and low quality white porcelain as needed. Through this study, the operating time and production aspects of the Royal kilns in the 16th century could be confirmed. It has also made it possible to analyze more systematically how the porcelain vessel types and kiln structure of the Royal kilns changed from the 16th to 17th century. Also with the comparison of the white porcelain of the Royal kilns and local kilns, it will contribute to the chronology of the white porcelain vessels of local kilns.

참고문헌 (26)

  1. "朝鮮王朝實錄"
  2. "承政院日記"
  3. 경기도자박물관, "광주 신대리 18호 백자가마터" (2008), 경기도자박물관
  4. 조선백자도요지 보존·정비를 위한 시·발굴조사 약보고서, "경기도자박물관", ~ (2011)
  5. 景福宮 咸和堂·緝敬堂 行閣址 發掘調査報告書,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문화재연구소, ~ (2008)
  6. 국립중앙박물관, "廣州郡 道馬里 白磁窯址 發掘調査 報告書 -道馬里1號窯址-" (1995), 국립중앙박물관
  7. 국립중앙박물관, "京畿道廣州中央官窯(解說篇)" (1998), 국립중앙박물관
  8. 김경중, "17世紀銘文白磁를 통해 본 官窯의 運營時期 -生産ㆍ消費遺蹟出土品을 中心으로-", 한국고고학보, (77), pp.165~190 (2010), 한국고고학회
  9. 김세진, "조선시대 자기제 지석 연구", 석사, 고고미술사학과, pp.2009
  10. 김영원, "조선시대 도자기" (2003), 서울대학교출판부
  11. 노대석, "사적 제314호 광주조선백자도요지 조사성과", 사적 제314호 광주조선백자 도요지 조사성과와 과제-2011년 한국문화유산연구원 학술대회 (2011)
  12. 박정민, "點刻銘이 부가된 ‘天․地․玄․黃’ 銘백자들의 사용시기와 성격", 역사와 담론, (61), pp.445~476 (2012), 호서사학회
  13. 방병선, "조선후기 백자연구" (2003), 일지사
  14. 서울 종묘광장 인근유적 발굴조사(3차 현장설명회(종묘전교, 회동·제생동천, 시전 지구)), "서울역사박물관", ~ (2009)
  15. 尹龍二, "朝鮮時代 分院의 成立과 變遷에 관한 硏究(一)", 考古美術, 149, pp.22~45 (1981), 韓國美術史學會
  16. 尹龍二, "15·16세기 조선백자의 양상, In 한·일도자문화의 교류양상" (2005), 경인문화사
  17.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廣州 朝鮮白磁窯址 發掘調査報告書 -번천리5호·선동리2·3호-" (1986),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18.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朝鮮白磁窯址發掘調査報告書-附 牛山里 9號窯址 發掘調査報告" (1993),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19.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廣州 上樊川里 9號 朝鮮白磁窯址 發掘調査報告",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20. 田勝昌, "조선 관요의 분포와 운영체계 연구", 미술사연구, (18), pp.3~30 (2004), 미술사연구회
  21. 전승창, "15~16세기 조선시대 경기도 광주 관요연구", 박사, 미술사학과, pp.2007
  22. 鄭良謨, "京畿道 廣州分院 窯址에 대한 編年的 考察, In 朝鮮白磁陶窯址" (1986),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3. 鄭良謨, "朝鮮白磁陶窯址" (1986), 韓國精神文化硏究院
  24. 조선관요박물관, "광주 송정동 5호·6호 백자가마터" (2008), 조선관요박물관
  25. 종로어영청지유적, "최종규", 한울문화재연구원, ~, pp.발굴조사보고 15 (2011)
  26. 광주 실촌읍 곤지암리 492번지 근린생활시설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의 자료집, "한국문화유산연구원", 한국문화유산연구원, ~ (2009)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