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영화 <만추>의 비교분석 연구: 1981년과 2010년 작 <만추>를 중심으로
A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remake films Late Autumn : 1981 and 2010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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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들어, 리메이크 영화는 흥행에 대한 안정성과 홍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영화매체에서 많이 제작되고있다. 그러나 실제 리메이크에 대한 연구는 드믈며, 특히 한국의 영화매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리메이크 영화들에 대한 비교분석 연구는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1981년 김수용 감독의 영화 <만추>와 2010년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여 이야기의 구조와 표현방식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시대적 변화를 거치면서 리메이크 영화에 어떠한 차이점 나타나는지 고찰 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채트만(Chatman)의 서사분석틀을 사용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나타났다. 먼저, 스토리 구성은 두 영화 모두 멜로드라마라는 장르적 성격을띠면서 두 남녀 주인공의 우연한 만남-사랑-이별-기다림이라는 이야기로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멜로 장르의 공식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나타나기도 하였는데, 1981년도의 영화 <만추>는 남녀간의 이룰 수 없는 비극적인 연애를 담은 전통적인 멜로 장르인 반면, 2010년도의 영화 <만추>는 전통적인 멜로 장르를 변형한 또 다른 멜로 장르를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인물 설정과 이야기의 배경은 2010 년의 영화 <만추>에 여러 가지 추가적인 요소들이 더 가미되어 있었다. 1981년의 영화 <만추>는 한국의 강릉을 배경으로 아픔 있는 여자와 쫒기는 남자와의 사랑이라는 단순한 설정인 반면, 2010년의 영화<만추>는 안개 낀 시애틀이라는 배경과 미국에 사는 중국인 여자와 한국인 남자라는 이민자의 설정과 같이 영화의 쓸쓸하고 외로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주는 요소들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표현방식에서는 두 영화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1981년도의영화 <만추>는 주인공들의 상태나 감정들을 얼굴표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하되 감독이 의도하고자 한 정확한 의미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반면, 2010년의 영화 <만추>는 직접적인 대사를 통해 주인공들의 심리를 보여주되 은유적인 표현이나 소품을 통해 감독의 의도와 관객들의 감정이입이 함께 공존될 수 있는 표현방식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위에서 분석해 본 바와 같이, 1981년의 영화 <만추>와 2010년의 영화 <만추>는 공통점과 함께 서로 다른 차이점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즉, 1981년도의 영화 <만추>와 2010년도의 영화 <만추>는같은 스토리와 인물로 구성된 멜로 장르의 리메이크 영화이면서도 남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 상태에 대한 표현방식에서는 시대에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다.
Abstract
Recently, it becomes a trend to remake old films and TV dramas because of its safety on box office and positive effects on publicity. However, it is rare to find studies on remakes, especially on Korean film remakes. This study comparatively examines <Late Autumn> (KIM Tae Yong, 2010) with the its former version of <Late Autumn> (KIM Su Yong, 1981) on their narrative structure and their mode of expression. In order to that, this study adopts Seymour Chatman's frame of narrative analysis. In terms of narrative structure, both films are melodrama with the plot of unexpected encounter - love - separation - waiting. 1981 version emphasized tragic relation between the couple while 2010 version brought rather positive and hopeful ending. In terms of character and background, 1981 version chose Kangreung, Kangwon-do, Korea for a simple storyline, while 2010 version chose foggy Seattle, Washington, USA with complicated family-related episodes to strengthen Asian American main character's isolation and alienation. In terms of mode expression, 1981 version frequently used facial close-ups of main characters to show their emotional state. In comparison, 2010 version put more dialogues and conversations to show main characters' psychology wand use objects for metaphorical expression. Overall, global and international situations are prominent in 2010 version, while repressive and anxious moods are dominant in 1981 versions despite their similar narrative stru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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