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공간론을 통해 본 SF의 헤테로토피아 -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을 중심으로 -
A Study of Hétérotopia in SF through Foucault's Spatial Theory - Focused on Kim Cho-yup’s The 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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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바탕으로 SF에 나타난 소설 공간의 상징적 의미를 탐색한 연구이다. 『지구 끝의 온실』에 구현된 헤테로토피아 공간은 사람들이 근원적으로 소망하는 지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그 지향의 계기가 되는 현실의 문제를 상기시키는 기능을 한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문학이 은유하는 현실 세계를 바로 보는 동시대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상 푸코의 공간론은 문학 세계와 같은 가상 세계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의 현공간에 대한 이해에 초점이 있다. 따라서 SF를 비롯한 소설 공간의 의미를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푸코의 이론을 활용하는 것은, 문학을 통해 문학이 재구성한 현실을 인지하고 해석하는 행위가 된다.
Abstract
Based on Foucault's concept of hétérotopia, this study explores the symbolic meaning of the novel space in SF. The hétérotopia space implemented in The 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 shows what people fundamentally wish for and serves as a reminder of the real problems that serve as an opportunity for that orientation. Through literature, we can experience contemporaneity by looking directly at the real world that literature metaphors. Foucault's theory of space focuses on understanding the present space of the present day in which we live, not on a virtual world such as the literary world. Therefore, using Foucault's theory as a methodology to analyze the meaning of the novel space, including science fiction, becomes an act of recognizing and interpreting the reality reconstructed by literature through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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