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남한지역 토성벽에 잔존하는 석축부에 대한 연구

Research on the Stone-made part of earthen ramparts Southern Korea

0

조회

0

다운로드

2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성곽연구는 해석적 담론이나 주변유적과의 관계, 관방체계 및 교통로 등을 다루는 거시적 관점과 성곽의 부속시설 및 성벽의 수·개축흔, 그리고 시기적 경관 등을 파악하는 미시적 관점을 통한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필자는 토성벽에 잔존하는 석축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크게 두 가지 정도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먼저, 토성벽은 안식각 이상으로 쌓을 수 없다는 것이 통설이었다. 하지만 영정주의 기울기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내·외벽은 수직에 가깝지만, 성벽 내·외부에 외피토루를 쌓은 것과 쌓지 않은 것, 그리고 기저부를 보강한 것으로 나누어지는데, 외피토루를 구축한 것은 소수였다. 따라서 판축기법이 적용된 토성벽을 안식각 이상으로 쌓을 수 없으므로 내·외피토루나 석축부를 부가해야 된다는 논지는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토성벽에 잔존하는 석축부와 토축부가 동시기에 축조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후대에 석축부가 가축되었으며, 그 시기는 성곽마다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형태의 성벽이 출현하게 된 이유는 토축성벽에 비해 석축성벽의 견고하다는 인식과 선축된 토성벽을 제거하지 않고 수축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성곽에 대한 조사나 분석을 실시할 경우 잔존성벽은 최후대이거나 아니면 여러 시기의 성벽이 중복되어 있으며, 내부 역시 이와 동일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Abstract

Perhaps, it is reasonable to take advantage of different scales of research approaches for ancient castles in Korea. – An interpretive discourse, a macroscopic approach and a microscopic approach. The macroscopic approach tends to focus on understanding of relationship among the neighboring sites and military defensive system, while the microscopic approach concerns the building methodology for wall and attached facilities and understanding of the past landscape. This paper attempted to explore the stone-building part of the earthen ramparts under the microscopic approach. As a result, the research arrived two conclusions. First of all, it has been widely accepted that the earthen ramparts cannot be built up more than angle of repose, but the wall can be divided into two types; the wall does not have covering-earthwork and the base of wall are reinforced though the angle of inside and outside of wall is closely vertical considering the angle of the post which was installed for building up. It means that the above awareness can be modified. Although the stone-made part in the earthen wall was possibly built up with the earthen part at the same time, often the stone-part was added to the earthen wall and the time can be different depending on castles. It is believed that this type of wall, which is the stone-made part of wall was added to the earthen wall, is a result of awareness which the stone-made wall is stronger than earthen wall and it is efficient to build up the stone-made wall without removal of former earthen wall. Consequently, the survived wall is possibly the last feature of the wall or is overlapped by different times of walls in the excavation on the wall. It is, therefore, reasonable premise that the inner part of castle are identical with the wall. Key words : earthen wall, stone-made part, earthen-made part, banchiku, outer earthwork, angle of repose.

참고문헌 (45)

  1. 연천 당포성Ⅱ, "경기도박물관", ~, pp.京畿道博物館 遺蹟調査報告 第26冊 (2008)
  2. 馬山 會原縣城, "慶南發展硏究院 歷史文化센터", ~, pp.조사연구보고서 제65책 (2008)
  3. 김갑진, "나말여초 경상도 연해지역 판축토성 연구", 문물연구, 24(24), pp.33~66 (2013),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4. 김두철, "「소위 四方式積石木槨墓의 檢討」-福泉洞 31·32號墳과 林堂洞G-5,G-6號墳을 중심으로-", 考古廣場, 1 (2007), 부산고고학회
  5. 권순진, "임진강유역 고구려城의 性格 再考-호로고루ㆍ당포성ㆍ은대리성을 중심으로 -", 군사, (83), pp.163~196 (2012),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DOI]
  6. 기장 고읍성 학술조사 보고서-기장고읍성 보존 및 정비 방안 마련을 위한 비지정문화재 기초조사-, "기장군", ~ (2012)
  7. 나동욱, "慶南地域의 土城 硏究-기단석축형 판축토성을 중심으로-", 박물관연구논집, 5 (1996), 부산광역시립박물관
  8. 蔚州華山里城址, "동아대학교 박물관", ~, pp.古蹟調査報告書 15 (1990)
  9. 문화재청, "浦項 中城里新羅碑", ~ (2009)
  10. 문화재청, "羅州 會津城", ~ (2010)
  11. 박순발, "사비도성의 구조에 대하여", 백제연구, 31, pp.103~128 (2000), 忠南大學校 百濟硏究所
  12. 박태우, "월평동산성(月坪洞山城) 성벽(城壁) 축조기법(築造技法)과 시기(時期)에 대한 검토(檢討)", 백제문화, (35), pp.75~100 (2006), 백제문화연구소
  13. 朴泰祐, "百濟 泗羅城 築造에 대한 檢討", 호서고고학, (16집), pp.57~82 (2007), 호서고고학회
  14. 백영종, "증평 이성산성의 성벽 축조방법과 성내 시설물 검토", 증평 이성산성 정비·활용방안을 위한 기초학술세미나 (2012), 중원문화재연구원
  15. 부산박물관, "당감동성지", ~ (1996)
  16. 서영일, "연천 은대리성 축조공법과 성격 고찰", 문화사학, (31), pp.39~62 (2009), 한국문화사학회
  17. 서영일, "고대 석축 산성의 토축부 고찰", 동양학, (46), pp.219~241 (2009), 동양학연구원[DOI]
  18. 성정용, "백제의 건축과 토목" (2007),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19. 심광주, "청주 부모산성의 종합적 고찰" (2013)
  20. 심광주, "축성기법을 통해 본 대전리산성과 주변 성곽의 역사적 위상", 연천 대전리산성 학술대회 (2013), 경기문화재연구원
  21. 심광주, "아차산 일대 보루군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방안" (2014), 한강문화재연구원
  22. 심봉근, "韓國南海沿岸城址의 考古學的 硏究" (1995), 學硏文化史
  23. 심정보, "증평 이성산성의 조사 성과와 사적화 방안" (2013), 한국성곽학회
  24. 안성현, "慶南地域 古代 石築山城 築造技法에 관한 硏究 -基壇補築을 중심으로-", 한국성곽학보, 11, pp.135~166 (2007), 한국성곽학회
  25. 안성현, "경남지역 고대 석축산성의 연구", 석사, 고고미술사학, pp.2008
  26. 안성현, "한국성곽조사방법론" (2013), 사회평론
  27. 안성현, "韓國城郭硏究의 新傾向" (2014), 한국성곽학회
  28. 안성현, "거열산성의 역사적 가치조명" (2015),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29. 안성현, "파주 덕진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방안" (2015), 중부고고학연구소
  30. 양시은, "남한에서 확인되는 고구려의 시·공간적 정체성", 고고학, 10(2), pp.101~131 (2011), 중부고고학회
  31. 양시은, "경기도 연천 무등리 2보루 3차 발굴조사", 계간 한국의 고고학, 20 (2012), 周留城
  32. 양시은, "아차산 고구려 보루의 구조 및 성격", 고문화, (79), pp.5~28 (2012), 한국대학박물관협회[DOI]
  33. 양시은, "고구려 성 연구", 박사, 고고미술사학과 고고학전공, pp.2013
  34. 양양군, "양양읍성-추정 북문지 주변 발굴조사 보고서-" (2013)
  35. 이정범, "아차산 홍련봉 보루 발굴조사", 유적조사 발표회 (2013), 한국고고학회
  36. 이정범, "한국 성곽의 최근 조사 연구 성과" (2014), 한국고고학회
  37. 曾坪 二城山城Ⅲ -南城 1·2·3次 發掘調査 綜合報告書-, "曾坪郡", 中原文化財硏究院, ~ (2013)
  38. 최종택, "아차산 고구려 보루의 역사적 성격", 鄕土서울, 64 (2007), 서울역사편찬원
  39. 최종택, "아차산 보루와 고구려 남진경영" (2013), 서경문화사
  40. 忠南大學校 百濟硏究所, "百濟 泗比羅城Ⅲ" (2002)
  41. 대전 월평동산성, "忠淸文化財硏究院", ~, pp.忠淸文化財硏究院 文化遺蹟調査報告 32 (2003)
  42. 波州 德津山城, "波州市", ~, pp.學術調査報告 第6輯 (2014)
  43. 한국고고환경연구소, "계간 한국의 고고학" (2014), 周留城
  44. 홍대한, "韓國石塔의 基壇과 基礎部 築造方式 考察 -신라와 고려석탑의 기초부 축조방식과 목탑의 영향을 중심으로", 불교미술사학, 12, pp.53~102 (2011), 불교미술사학회
  45. 홍성우, "거창 정장리토성의 축성세력과 성격", 한국성곽학보, 17 (2010), 한국성곽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