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조선시대 중기 지방백자의 기형분석과 변화양상

Formation Analysis and Change Trend of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the Mid-Joseon Period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조선 중기 지방백자의 연구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직접적인 문헌자료나 편년자료가 없어 제작시기를 추정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조선 중기 지방백자의 형식을 분류한 후 순서배열법을 사용하여 제작시기를 추정하였다. 지방백자의 형식분류는 가마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서 발·대접·접시·종자·잔 등의 일상용기를 중심으로 기종을 구분하였다. 이후 각 기종은 기형의 특징을 잘 나타나는 구연부, 동체부, 저부로 나누어 각각의 속성을 부여하여 형식을 분류하였다. 이렇게 분류한 백자의 형식을 순서배열법을 사용하여 상대편년하였다. 지방백자를 분석한 결과, 지방백자는 3개의 단계로 나누어지며, 지방백자의 단계는 편년이 가능한 광주관요 백자와 비교하여 구체적인 제작시기를 추정하였다. 단계별 지방백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방백자Ⅰ期(17세기 전반)는 동일한 기종 내에서 1~2개의 형식만을 제작되어 기형이 단순화되었으며, 조선초기의 사선으로 벌어지는 형태에서 풍만한 양감을 보이는 곡선형태로 변화하였다. 지방백자Ⅱ期(17세기 후반)는 기측선이 곡선으로 벌어지고 구연이 외반된 형식과 함께 기측선이 각이 지게 꺾이는 형식이 새로이 등장하였다. 저부는 이전 시기의 죽절굽과 수직굽은 사라지고 오목굽이 주로 제작되었다. 지방백자Ⅲ期(18세기 전반)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형식의 백자가 제작되었고 동체 하단부에서 꺾여 내만하는 형식과 동체외면을 여러 면으로 깎은 형식 등이 새로이 제작되었다. 또한 저부의 형태에서는 기존에 오목굽만을 제작되었던 것에서 굽단면이 외반한 오목굽과 굽을 따로 제작하여 부착한 수직굽이 등장한다. 이와 같이 조선 중기 지방백자는 Ⅰ~Ⅲ期의 세 단계를 거치며 변화하였다. 지방백자 Ⅰ期는 조선 전기 백자에서 조선 중기 백자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로 판단되며, 지방백자Ⅱ期는 17세기 조선 전기의 백자양상을 벗어나 본격적인 조선 중기 백자양상을 보여준다. 지방백자Ⅲ期 이전 시기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나 다양한 형식의 기형이 제작되었으며, 지방백자의 조질화와 대량생산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the mid-Joseon period are difficult to study since production periods are unknown due to lack of direct literature data or chronological records. In this study, roduction periods are estimated according to the seriation after classifying formations of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the mid-Joseon period to overcome such issues. Types of regional white porcelains excavated from kilns are classified focusing on daily tablewares such as bowls(鉢), large bowls(大接), dishes(楪匙), small bowls(鍾子) and cups(盞). Then, each type is classified by its own properties from the formations of the opening, the body and the bottom signifying the porcelain’s characteristics. And relative chronology is performed according to the seriation on the formations of porcelains classified according to such method. The analysis results of regional white porcelains shows that regional white porcelains are available to classify in 3 phases. And the specific production period of each phase is examined by comparing white porcelains from Gwangju Royal Kiln available for the chronology.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each phase,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Phase I (early 17th Century) are simplified for having 1 or 2 formations in the same type of ware that have been changed to curved forms showing fat volumes from the diagonally extending forms in early Joseon period.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Phase II (late 17th Century) introduce new forms that the sidelines are curved and extended, yet sharply bent on extroverted opening areas. At the bottom areas, bamboo node shaped feet and vertical shaped feet in the previous phase are disappeared while concave shaped feet are mostly produced. The most significant characteristics of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Phase III (early 18th Century) are variety in the formations. New forms having the bottom areas bent inward or the body areas cut in multiple faces are introduced. Also, at the bottom areas, while only concave shaped feet are produced in previous phases, concave shaped feet having extroverted foot cross-sections and vertical shaped feet produced separatedly and attached to porcelain bodies appear. Regional white porcelains in the mid-Joseon period change through such 3 phases from Phase 1 to 3. Phase 1 is determined to be the transitional period from the early period to the middle period ofregional white porcelains in Joseon Dynasty. In Phase II, regional white porcelains show genuine trends in mid-Joseon period after the white porcelain forms in the early Josoen Dynasty of 17th Century. White porcelains in various forms are produced showing similar trends in periods before Phase II while refining and mass manufacturing are in process.

참고문헌 (39)

  1. 충주 미륵리 백자 가마터, "강경숙", 忠北大學校博物館, ~, pp.調査報告 第45冊 (1995)
  2. 永同 閑谷里 遺蹟, "강경숙", 中原文化財硏究院, ~, pp.調査報告書 第172冊 (2015)
  3. 姜萬吉, "朝鮮時代商工業史硏究" (1984), 한길사
  4. 강명호, "광주 신대리 18호 백자가마터" (2008)
  5. 김경중, "가평 하판리 백자가마터" (2009)
  6. 김경중, "번천리 8호·선동리 2호 요지 일원" (2013)
  7. 蔚山 芳里遺蹟(Ⅱ), "김수남", 韓國文化財保護財團, ~, pp.學術調査報告 第146冊 (2004)
  8. 김영원, "分院 官窯와 地方窯", 광주분원과 조선도자-경기도 광주 기념학술대회-, pp.25~40 (2001), 京畿道博物館
  9. 김윤희, "泗川 沙村里 窯址 出土 白磁 硏究", 慶文論叢, (創刊), pp.1~29 (2007), 경남문화재연구원
  10. 김정선, "조선시대 자기가마 구조연구", 석사, 미술사학, pp.2003
  11. 陰城 冬音里 遺蹟, "김태홍", 한국선사문화연구원, ~, pp.學術報告 第33冊 (2012)
  12. 금산 신동리 백자요지, "박연서", 한얼문화유산연구원, ~, pp.發掘調査報告 第39冊 (2014)
  13. 夫餘 正覺里 갓점골 遺蹟, "박형순", 忠淸埋藏文化財硏究院, ~, pp.忠淸埋藏文化財硏究院 文化遺蹟 調査報告 第28輯 (2002)
  14. 박형순, "조선시대 지방의 백자가마에 대한 연구 : 충청·전라·경상도를 중심으로", 석사, 한국사, pp.2004
  15. 방병선, "조선후기 백자 연구" (2000), 일지사
  16. 沃川 長贊里 白磁가마터, "손명수", 한국선사문화연구원, ~, pp.學術報告 第33冊 (2013)
  17. 송인희, "조선 17~18세기 철화백자 연구", 석사, 미술사학, pp.2008
  18. 宋賛植, "朝鮮後期 社會經濟史의 硏究" (1997), 一潮閣
  19. 長城 西陽里·冠東里遺蹟, "양해웅", 湖南文化財硏究院, ~, pp.湖南文化財硏究院 學術調査報告 第122冊 (2009)
  20. 靑陽 大朴里 白磁窯址, "윤세영", 中央文化財硏究院, ~, pp.發掘調査報告 第96冊 (2007)
  21. 順天 文吉里 白磁陶窯址, "윤세영", 中央文化財硏究院, ~, pp.發掘調査報告 第39冊 (2004)
  22. 長城 鷲岩里窯址, "이영철", 湖南文化財硏究院, ~, pp.湖南文化財硏究院 學術調査報告 第56冊 (2006)
  23. 靑陽 柿田里 白磁가마터·梨花里 遺蹟, "李仁鎬", 錦江文化遺産硏究院, ~, pp.錦江文化遺産硏究院 發掘調査報告書 第13집 (2012)
  24. 大田 壯安洞 白磁窯址, "이해준", 忠南發展硏究院, ~, pp.遺蹟調査報告 第2冊 (2002)
  25. 廣州 朝鮮白磁窯址 發掘調査報告-樊川里5號, 仙東里 2·3號-,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 ~ (1986)
  26. 李熙濬, "形式學的 方法의 問題點과 順序配列法", 한국고고학보, 14-15, pp.133~166 (1983), 韓國考古學會
  27. 李熙濬, "相對編年決定法의 綜合考察", 영남고고학, 2, pp.1~29 (1986), 영남고고학회
  28. 張起熏, "조선시대 17세기 백자의 연구 : 광주 분원요지 출토품을 중심으로", 석사, 한국미술사, pp.1997
  29. 張起熏, "도자(陶磁)고고학을 향하여", pp.79~107 (2003), 한국상고사학회
  30. 정양모, "조선, 지방사기의 흔적", pp.176~197 (2004), 국립진주박물관
  31. 조선관요박물관, "광주의 조선도자요지" (2004)
  32. 中部內陸高速道路忠州區間 文化遺蹟 試·發掘調査報告書, "조상기", 韓國文化財保護財團, ~, pp.學術調査報告 第103冊 (2001)
  33. 永同 沙夫里·老斤里 陶窯址, "조상기", 中央文化財硏究院, ~, pp.發掘調査報告 第33冊 (2003)
  34. 尙州 好音里 遺蹟, "張正男", 대경문화재연구원, ~, pp.학술조사보고 8책 (2007)
  35. 최건, "광주 송정동 5·6호 백자가마터" (2008)
  36. 최성락, "장성 대도리 가마유적" (1995)
  37. 최성락, "장흥 용문리 조선 백자 요지" (2005)
  38. 住岩댐 水沒地域 文化遺蹟發掘調査報告書(Ⅴ)-舊石器·立石·陶窯址-, "최숙향",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 (1988)
  39. 최윤정, "조선 17~18세기 전반 지방백자 연구", 석사, 한국미술사, pp.2005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