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중서부지역 옹기 가마에 대한 연구
A study on Joseon period earthenware kilns in Central-West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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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시대 옹기 가마는 현재까지 충분한 발굴보고가 이루어졌으나 연구 성과는 미진하다. 이것은 삼국시대 이후의 유구에 관해 관심이 적은 탓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연구자 또는 조사기관에 따라 각기 다른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혼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아직 연구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옹기가마의세부 형식분류안을 마련하고 출토유물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형식분류는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연도부 평면형태, 요상의 형태, 연소실 평면ㆍ종단면 형태 등 4가지 형식으로 분류하였고 시기에 따라 5단계를 제시하였다. 전기(1ㆍ2단계)에는 가마의 형식에 따라 2단계로 나뉘는데 먼저 1단계는 중ㆍ소형의 규모에 단독으로 조성되는 경향이 강하며 지하식의 구조가 일반적이다. 이후(2단계) 규모를 달리한 지하식과 반지하식 가마가 함께 노출되거나 반지하식 구조만 확인되며 규모면에서 더욱 대형화가 된다. 기물은 질그릇이 대부분을 차지하나 오지그릇도 소량 출토되며 크기나 여러 기종을 번조한 것이 특징이다. 중ㆍ후기(3ㆍ4ㆍ5단계)에는 가마의 경우 2~3기가 서로 인접한 곳에서 함께 조업이이루어지기 시작하며 대부분 반지하식의 구조에 각각의 규모를 달리하여 조성된다. 특히 5단계에서는 질그릇과 더불어 오지그릇만 번조되는 가마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큰 특징이다. 기물은 같은 기종 내에서 용도에 따라 다양해지는 시점으로 가마의 규모와 비례해 기종이나 크기별로 조업이 이루어진다. 즉, 전문화 또는 분업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이다.
Abstract
There have been sufficient excavation reports on the earthenware kilns (onggigama)but there is not enough study results on them. One reason is that there is not muchinterest on the relics during the period later than the Three Kingdoms period; however, thebiggest reason is that there is confusion in using different names on the kilns dependent ona researcher or an investigation institution. This study prepared a suggestion on the classification of detail forms of Joseonperiod earthenware kilns (onggi-gama), which had not been studied as yet, to minimize theconfusion in names and explored the characteristics of excavated kiln relics. The kiln form classification focused on the kilns found in central-western korea. Theclassification has 4 forms in kiln shape and 5 steps in the time of kiln built. The 4 formsare; the planar shape of flue part, the shape of kiln bed, the planar shape and longitudinalshape of firing room. The early period consists of the 1st step and 2nd step. The 1st step kilns aregenerally independent kilns with underground structure in intermediate or small size. The2nd step kilns are in bigger scale and they are either semi-underground kilns or undergroundkiln and semi-underground kiln combined. The major portion of pottery baked during theearly period are ‘jil-gureut’, earthenware without lye glaze; while there are minor excavatedrelics of ‘oji-gureut’, earthenware with lye glaze. In the early period, various sizes or variouskinds of pottery were baked together. The intermediate and late period consist of 3rd, 4th and 5th step. In theintermediate and late period, two or three kilns worked together in nearby location. Mostof them had different scale from each other and they had semi-underground structure. Especially in the 5th step, the kilns baking only ‘oji-gureut’ began to appear in addition tothe kilns baking ‘jil-gureut’. The pottery during the intermediate and late period becamediverse dependent on its use within the same pottery kind. The work went on by size or bypottery-kind in proportion to the scale of a kiln. In other words, specialization and laborsegmentationb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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