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汉字与华夏文化

한자와 화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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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문자와 문화의 관계는 문자학과 문화인류학의 교차학문의 과제이다. 특히 표의문자인 한자의 경우에 문자와 문화 관계는 중요하다. 문화적인 요소가 개입되지 않는다면 한자라는 문자 체계뿐만 아니라 개별 한자에 대해서도 명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본문은 다음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한자의 기원설에 반영된 문화현상을 해석한다. 한자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다. 결승과 그 이후에 출현한 기원에 관한 주요 사상이 담긴 팔괘(八卦)의 ‘夬卦’ 조수의 발자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물을 문자로 구분하여 표현하게 되었다는 창힐(倉頡 Cang jie)의 조자설(造字說) 등이 있다. 이러한 한자의 기원설은 그야말로 전설이다. 그러나 그 나름의 타당성이 있으며 한자 생성 초기의 역사와 문화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고, 어떠한 것은 사실로 증명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만 한다면 한자의 기원에 대해 실제에 부합되는 추론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부분은 한자의 서체 발전과 각종 서체의 서법(필사)에 내포된 문화적 요소를 해석한다. 한자는 전서(篆書)를 경계로 근대문자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근대문자의 특징은 서법을 통해 규정할 수 있다. 한자의 서체 변화과정에서 규범적인 서체 외에도 초서(草書)와 행서(行書)와 같이 빠른 필기 방식으로 규범문자에서 변형된 서체가 형성되었다. 따라서 서체를 분석할 때 형체에서 드러나는 특징 외에 변수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 한자의 서법은 필사자의 심리와 한자 자체 특징의 영향을 받았으며, 서체의 변화와 발전은 시대적 배경과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본문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 서체의 변화, 발전 과정에서 드러나는 특징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현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이에 관해 기술된 선행연구를 참고할 수 있다. 세 번째 부분은 한자 형체에 내포된 문화 정보를 해석한다. 이러한 문화 정보는 개별 한자의 구성성분이 각 글자 내부에 존재하는 근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한자체계에서 구조적으로 분석되는 글자와 글자의 관계, 한자의 형체 변화 과정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에서 한자의 형체구조와 문화가 상호 증명의 관계(互證 관계)에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네 번째 부분은 한자와 문화의 관계를 논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식상의 오류를 설명하고, 이와 함께 한자와 문화의 관계에 대한 해석에서 과학적인 태도와 역사적인 근거 제시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본문의 주요내용은 한자와 중국문화의 관계에 대한 논증이지만, 실질적으로 문자와 문화의 관계를 논증하는 과정에서 인식해야 할 보편적인 원칙과 문자학과 문화인류학의 교차연구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참고문헌 (5)

  1. 许慎撰, "说文解字" (1963), 中华书局
  2. 许慎撰, "说文解字注" (1981), 上海古籍出版社
  3. 王宁, "说文解字与中国古代文化" (2010), 辽宁人民出版社
  4. 王宁, "系统论与汉字构形学的创建", 暨南学报, 2 (2000)
  5. 王宁, "再论汉字规范的社会性与科学性", 语言文字应用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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