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대중극단 신무대의 연쇄극 <홍길동전> 제작 과정과 의의에 관한 일 고찰
A Study on the Story of Hong Gil-dong as the Kino Drama Produced by Shinmoodae in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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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1930년대 대중극단 신무대에서 공연한 <홍길동전>에 대한 연구이다. 신무대는 1932년 9월부터 극단의 체제와 목표를 정비하고, 연쇄극 제작에 나섰다. 그 이전의 신무대가 희극 제작을 기조로 하는 연극을 지향했기 때문에, 연쇄극 제작 방침은 극단의 운영과 작품 제작 상의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나운규의 합류로 이루어진 이러한 방향 전환에서 <홍길동전>은 연쇄극 제작을 실험하고 선도하는 선구적 작품에 해당했다. 더구나 조선 문화 예술계에서 그 이전까지 <홍길동전>을 활용하여 시나리오나 희곡 대본을 산출한 사례가 드물다고 할 때, 신무대의 제작 사례는 <홍길동전> 콘텐츠의 변화 가능성을 타진한 실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n Story of Hong Gil-dong performed in the 1930s popular theater Shinmoodae. Since September 1932, Shinmoodae has improved the system and goals of the theatrical company and started to produce kino drama. The previous Shinmoodae aimed to play a drama based on the production of comedy, so the policy of kino drama meant that the direction of management and production was changed. In the transformation of this policy, which succeeded when Na Un-kyoo joined the theater, Story of Hong Gil-dong was a leading pioneering work that experimented and led the production of kino drama. Moreover in Korean culture and art world, the scenarios and drama scripts that were adapted from Story of Hong Gil-dong were very rare. Therefore, the case of Shinmoodae is a leading example of the possibility of changing the contents of Story of Hong Gil-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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