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존재의 잠재성
Image and Virtuality of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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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추상적 시간과 베르그손의 이미지가 가진 실재시간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우리의 존재 본성인 생명성, 즉 자유가 우리 자신을 잃지 않고 발휘되는 지점을 고찰하고자 한다. 추상적 시간은 우리의 생명력을 목적론적이고 기계적론적으로 재단하여 왜곡한다. 형상이나 형식은 선험적 본질처럼 우리 삶을 규정하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세계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상실하고 타자적 시간에 의존하게 된다. 추상적 시간 개념에서 자유의 근거는 우리에게 있지 않고, 외부에 존재한다. 또한, 추상적 시간 속에서 삶의 가능성은 선험적으로 부여되어 있다. 베르그손의 이미지 개념은 저 추상성을 배제하고 실재시간인 지속을 함축하고 있다. 그의 이미지는 우리의 감각-경험적 세계를 표현하는 개념으로서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데아나 선험적 형식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축적하고 보존하는 우리의 구체적 삶이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억의 축적과 보존은 삶의 현실화가 드러내는 이미지의 잠재성으로서 존재의 역량이 된다. 따라서 이미지가 가진 잠재성은 매 순간 변화를 시도하는 생명적 활동의 근거이며, 우리의 존재 원리인 자유의 근거가 된다.
Abstract
The problem of existence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is to ask for answers to what the world is. The answer is the principle of existence of a living being in the world.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meaning of the world by studying the meaning of image. It's about revealing the capacity of existence, and it's also about exploring how much freedom a person can realize. Images are expressions of our empirical lives, which we sense and perceive. It is incomplete and indeterminate.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it has always been used to justify why the whole exists. Philosophy in this context treated images as illusions. But Bergson, at the heart of our discussion, argues that it is 'real'. For him, what is real is images. This affirms our specific lives. By affirming one's life, we can live without relying on anything else. That's where you discover where your potential lies. That means that we live fre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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