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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고려 초기 철불과 그 의의

Iron Buddhas from Chungju Area during the Early Goryeo Dynasty and Its Historical and Cultural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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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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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종래 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던 충주 백운암 철불을 자세히 분석하여, 나말여초기 경북지역의 통일신라 전통양식으로 제작된 철불의 계통을이으며 고려 초기 충주 지역에서 제작된 것임을 제시한다. 충주는 고려 초기 철불의 제작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주의 철은 육로및 남한강 수로를 통해 충주와 긴밀히 연결된 지역의 철불 제작에 재료로서 기여한 바 큰 것으로 보인다. 충주가 주요 철불 제작지로서도 잘 알려져 있었을가능성은 충분한데, 구체적인 정황은 찾기 어려워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 없다. 충주는 또한 고려 초기에 한반도의 동남부 지역과 중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문화를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로 기능하였다. 고려 초기 불교조각에 나타나는 통일신라 전통양식의 계승에 관한 학계의 담론에서, 통일신라 경주 지역 문화가 고려 수도 개경 및 중부 지방으로 직접적으로 이식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고려되어왔다. 그러나 그외에 충주를 통과하는 문화적 통로가 당시지역간 문화 교류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였다. 즉, 육로 및 조운로를 통해 경주에서 경북 내륙지역을 거쳐 충주까지 전해진 문화가, 충주에서부터 다시 남한강의 수로를 통해 점진적으로 한반도 중부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an iron Buddha statue, which has not been widely known in academia and is situated in a small temple, Baeg-Un-Am, in Chungju. It suggests that the Buddha was created in Chungju area during the early Goryeo Period, following the traditional sculptural style from Gyungju, the capital city of the Unified Silla Period, of the late eighth century. Chungju appears to have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production of iron Buddhas during the early Goryeo period. In particular, iron from Chungju was most likely used as material to the production of iron Buddhas in areas closely connected to Chungju through overland and waterway along the Namhan River. It would also be likely that Chungju was a major iron Buddha manufacturing site, but little specific circumstances have been found and thus cannot be affirmed at this point. Chungju was also a key point of transportation linking the southeastern and central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e early Goryeo period, serving as an important conduit for cultural transmission. As for the succession of the traditional style of unified Silla appearing in Buddhist sculpture in the early Goryeo Dynasty, the direct transplantation of the culture from the Unified Silla Gyeongju area into the Goryeo capital, Gaegyeong, and the central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was considered as the main factor. However, other cultural passages that passed through Chungju played a very important role in cultural exchange between regions at that period. The culture of Gyeongju, brought into inland areas in the North Gyeongsang Province and into Chungju in the North Chungcheong Province via land and sea routes, was gradually spread from Chungju to the central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the channel of the Namha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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