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인의 몸과 마음 길러내기: 안종화의 뺷초등생리위생학대요뺸(1909)를 통해 본 생리위생학의 수용과 변용
Acceptance and Transformation of Physiological Hygiene in the Transition to the Moder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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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안종화의 소학교용 생리위생학 교과서, 뺷초등생리위생학대요뺸를분석함으로써, 비전문가라는 장벽에도 불구하고 생리위생학 수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계몽지식인들이 서구 생리위생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전유했는지 추적한다. 이때 서구 근대 생리위생학은 전염병 통제라는 사회적 수요, 그리고 사회진화론의 과학적 근거라는 오해로 인해 계몽지식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다른 서구 과학기술 지식에 비해 빠르게 수용될 수 있었다. 특히 실력양성을 표방한 각종 학회들이 발간한 학회지들은 계몽지식인들이 서구 근대 생리위생학의 실제 내용을 배우고 익히는 효과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했다. 이러한 학회지에 토대한 집단 학습을 통해 생리위생학은 근대전환기 가장 주목받는 과학이론이자 계몽지식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교양지식으로서 나름의 지식 체계를갖출 수 있었다.
Abstract
The study analyzes Ahn Jong-hwa's textbook on physiological hygiene for elementary schools, which is the result of group learning by enlightenment intellectuals, and traces how enlightenment intellectuals actually understood and inherited Western physiological hygiene. Western modern physiological hygiene was quickly accepted compared to other Western science due to the social demand for epidemic control and the misunderstanding of evolution. In particular, academic journals published byvarious academic societies provided effective learning spaces for enlightenment intellectuals to learn and deepen Western modern physiological hygiene. As a result of collective learning through these journals, physiological hygiene was the most popular scientific theory during the transition to the modern era, and the cultural knowledge that any enlightenment intellectuals should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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