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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전환기 서구 근대 생리학의 수용과 변용-애니 베어드 역, 『ᄉᆡᆼ리학초권』(1908)과 안상호 역 『신편생리학교과서』(1909)를 중심으로-

Acceptance and Transformation of Physiology in the transition to the moder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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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근대전환기 과학교과서는 서구에서 새롭게 유입된 과학기술 지식을 수용하는 중요하는 경로 중 하나였다. 이과로 묶인 과학기술 교과들 중에서도 생리학 분야는 중등학교 교과서만 대략 6종이 번역, 출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그 중 이 연구는 선교사 부인이자 숭실학교에서 직접 생물학과 생리학을 가르쳤던 생물학 교사, 애니 베어드가 번역한 『ᄉᆡᆼ리학초권』(1908)과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을 취득한 의사, 안상호가 번역한 『신편생리학교과서』(1909)를 읽고 비교·분석함으로써, 근대전환기 서구 생리학의 수용과 변용의 양상을 추적한다. 두 권의 책은 각각 미국의 중등학교 생리학교과서와 일본의 중등학교 교과서를 번역한 책으로 애니 베어드가 약물의 위험성과 절제를 강조했다면, 안상호의 책은 인간을 꼭대기로 하는 선형적 진화론을 제시했다. 즉 신체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다루는 생리학 교과서에 담긴 과학은 하나가 아니었다. 저자들은 저마다 품고 있던 근대를 교과서에 투영했고, 생리학 교과서는 서로 다른 근대가 충돌하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근대전환공간이었다.

Abstract

In the transition to the modern era, Science textbooks became one of the main channels for accepting Western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knowledge despite various restrictions. Especially, the field of physiology was so interested that about six types of secondary school textbooks were translated and published. Among them, the study tracks the acceptance and transformation of modern Western physiology by analyzing the “the first edition of Physiology” (1908), translated by Annie Baird, the first Korean doctor to obtain Japanese medical license, and “New Physiology Textbook” (1909) by Ahn Sang-ho. These two books are translations of American secondary school physiology and Japanese secondary school textbooks, respectively, and if Annie Baird emphasized the dangers and moderation of drugs, Ahn Sang-ho's book suggested a linear evolutionary theory that tops humans. In other words, the Physiology textbooks dealing with the structure and operating principles of the body was not one. The authors projected a modernity they each had into the textbook, and the physiology textbook was a transition zone to the modern where different modernities collide and are newly created.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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