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宋 岳飛에 대한 조선왕조의 忠臣 현창과 그 의미
Commemoration of Yue Fei as a Royalty in Joseon Dynasty
1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조선시대 남송 악비에 대한 충신 현창과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악비는 ‘진충보국’의 상징적인 인물로, 충효의 덕목을 유교사회의 근간으로 삼은 조선왕조의 국시에 정면으로 부합되었다. 조선전기 세종의 『삼강행실충신도』에 선정된 악비는 임진왜란이 발발했던 선조시대에 『정충록』의 발간을 통해 ‘충무’의 상징으로 현창되었다. 왕권과 붕당의 갈등이 극심했던 숙종과 영조 때에도 악비에 대한 현창은 지속되었다. 본고는 악비에 대한 충신 현창의 근원적인 배경과 그 특수성을 송조와 조선왕조 두 왕조가 갖고 있었던 통치이념과 체제의 상호 유사성, 그리고 유교적 문치주의(혹은 문관정치)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점으로부터 접근하였다. 송조의 신유학(성리학)과 유교적 문치주의는 조선왕조가 지향하는 사상적·정치적 감계의 대상이었다. 특히 조선왕조가 중시한 송조의 명신들 가운데 악비는 농민 출신이자 ‘武臣’이라는 신분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전란의 위기와 당쟁의 파국 속에서 왕권과 군사력의 강화라는 정치적 목적뿐만 아니라 ‘존왕양이’와 ‘대일통’의 대의명분과도 부합되었다.
Abstract
General Yue Fei(1103~1142) of South Song Dynasty was highly respected in the Joseon Dynasty as a symbol of loyalty. In the Confucian kingdom of Joseon, there was a shrine to commemorate and honor him, and also published books that chronicled his life. The Sam Chung(三忠) Shrine which commemorated three loyal great men Zhuge Liang(181~234), Yue Fei, Wen Tianxiang(1236~1283) was established in 1750. Zhuge Liang(181~234) as the chancellor and regent of the state of Shu Han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Wen Tianxiang(1236~1283) was a scholar-general in the last years of the South Song Dynasty. And also Utmost Loyalty: Yue Fei's Biography was published in 1585 by King Seon-jo of Joseon, republished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g-jo, the book contains Yue Fei's biography as well as poems and sentences written by his Descendants. The Joseon Dynasty has always regarded the Song Dynasty as an example of Confucian politics and Neo-Confucianism. In particular, to strengthen royal power and military power, Joseon established a shrine to commemorate Yue Fei as a loyal subject and published a book containing his life story.
참고문헌 (25)
- "宣祖實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 "肅宗實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 "英祖實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 "正祖實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 "日省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 "會纂宋岳鄂武穆王精忠錄(1769, 戊申字)",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
- 李舜臣, "李忠武公全書" (1960), 충무공 기념사업회
- 岳珂, "鄂國金佗稡編續編" (2018), 中華書局
- 脫脫, "宋史" (1997), 中華書局
- 李 燾, "續資治通鑑長編(全二十冊)" (2004), 中華書局
- 李心傳, "建炎以來繫年要錄(全四冊)" (1992), 上海古籍出版社
- 王 藻, "靖康要錄(全三冊)" (2008), 四川大學出版社
- 外山軍治, "岳飛と秦檜: 主戰論と講和論" (1939), 冨山房
- 王曾瑜, "岳飛和南宋前期政治與軍事硏究" (2002), 河南大學出版社
- 王曾瑜, "岳飛新傳" (2017), 中國書籍出版社
- 涂秀虹, "『精忠錄』: 岳飛故事流傳過程中一部重要的資料選編", 文獻, (3) (2014)
- 지두환, "조선 임진왜란 충신 열사에 대한 현창정책", 사학연구, (100), pp.331~359 (2010), 한국사학회
- 지두환, "조선 병자호란 충신 열사에 대한 현창정책", 한국학논총, 34, pp.795~819 (2010), 한국학연구소
- 조지형, "조선 전기 ‘岳飛’ 故事의 수용과 인물 형상의 정립 과정", 대동문화연구, (77), pp.269~299 (2012), 대동문화연구원[DOI]
- 구은아, "서울 관제묘와 관제신앙", 문명연지, 13 (2012)
- 박종평, "『난중일기』를 통해 본 이순신의 척자점에 관한 연구", 군사, (87), pp.241~274 (2013),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DOI]
- 조지형, "조선 후기 <무목왕졍튱녹>의 번역․제작과 그 의도", 어문연구(語文硏究), 41(3), pp.123~144 (2013), 한국어문교육연구회[DOI]
- 김성규, "악비와 문천상 小傳", 건지인문학, (11), pp.27~85 (2014), 인문학연구소
- 허원기, "악비(岳飛)와 임경업(林慶業)의 인물형상", 한국학, 41(3), pp.245~274 (2018),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민장원, "정조의 ‘충신’ 현창사업과 이순신에 대한 기억의 재구성", 조선시대사학보, (89), pp.145~186 (2019), 조선시대사학회[D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