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의 돌봄 실천에 대한여성주의 접근: 대구·경북 여성친화도시를 중심으로
The Feminist Perspective of Care Practice in a Women-Friendly City: Focused on Daegu·Gyeongbuk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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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돌봄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성별화된 시선으로 바라봐졌다. 아직도 여성이 돌봄에 더 적합하고 자연스러우며, 남자다운 것은 돌봄을 하지 않거나 적어도 돌봄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미지는 여전하다. 여성이 오래전부터 사적영역을 넘어 공적영역을 포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돌봄에 대한 성별 이데올로기가 끈질기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중노동에 시달리는 여성의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불평등을 옹호하는 것이며,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이중의 책임을 전가시키는 비민주적인 행위임이 분명하다. 최근 들어 돌봄의 불평등을 해소시키고 양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하는 여성친화도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의 돌봄은 여성, 남성, 국가가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책임과 권리를 공유하고, 돌봄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는 여성주의가 돌봄에 대한 성 역할 구분을 성 차별 이론의 핵심으로 보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돌봄의 평등을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함께 돌봄’의 실천은 돌봄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문명적 탈바꿈을 요구하고 있다. 돌봄의 변화와 혁명의 갈림길에서 ‘함께 돌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여성주의 입장에서 여성친화도시를 조명해 보았다.
Abstract
Care is acknowledged to have a gender perspective regardless of time and place. Women appear to be better suited for the role of providing care. Caring practices are therefore a matter of gender ideology and do not match with masculinity, showing that gender ideology still operates in both private and public sectors. Women are vested in the public sector, having left the private sector long ago. However, care is the responsibility of women, so that most women suffer from the dual responsibility of work and family life. Such inequality of gender roles is undemocratic since women must combine both family life and work life. The concept of a Women- Friendly City, therefore, is attracting attention as a means of realizating gender equality. The Women-Friendly City shares the responsibilities of care over women, men and nations. This is addresses the issue of gender roles that is at the heart of sexist attitudes, whereas the feminist movement aims to solve gender inequality. The motto ‘caring with’ heralds a civilizational paradigm shift in the approach to care. This study describes the Women-Friendly City from the feminist perspective, promoting the idea of ‘caring with’ as a revolutionary change in the concept of c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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