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공통도시에서 글로컬아고라로: 인지자본주의 공통도시론의 변혁과 글로컬아고라 개념의 진화

From ‘Common City’ to ‘Glocal Agora’

0

조회

0

다운로드

1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사회과학일반

초록

인지자본주의론의 이론틀이 세밀화되면서 현대자본주의 메트로폴리스의 대안도시로서 공통도시의 비전이 제출되었다. 인지자본주의론자들은 현대자본주의의 메트로폴리스가 착취 및 수탈의 영역과 실질적 포섭을 도시인의 삶 전체로 확장하는자본 및 이에 저항하는 도시의 다중이 대립하는 양가적인 삶정치의 공간이자 동시에 지구적인 차원에서 네트워크로 연계된 공간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지자본주의론자인 네그리와 하트 및 다이어-위데포드를 재구성하여 조정환이 제시한 공통도시론은, 사유화의 경향을 갖는 ‘공적인 것’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와 구분되는 ‘공유지’ 내지 ‘공통적인 것’을 확장하여 특이성을 지닌 주체들이 소통하며공통되기를 만들 대안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인지자본주의론은, 메트로폴리스를 지역부터 국가를 거쳐 지구에 이르기까지 다차원적인 빼앗김이 겹치는 공간들로 정식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겹친 공간들’의 문제틀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대안도시로서 공통도시도 국가 내지 지구 차원의 공유공간과 겹치는 공유도시의 전망과 연계되지 못한 채, 자본주의 국가와 지구적인 자본공간의 틈새공간인 공동체적인 도시들 및 이들의 네트워크 도시들로 한정된다는 점에서 한계를갖는다. 이는 탈국가적인 공통되기의 구상을 수정하여 국가의 공유지화를 포용한네그리 및 하트 그리고 조정환의 변화 내지 진화와 이론적으로 자체 모순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현대자본주의의 도시가 지역에서 국가를 거쳐 지구공간 차원들이겹치는 사유공간과 공유공간의 대결 장소로서 글로컬폴리스이며,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평등하게 열려 있는 대안의 공유도시도 이러한 공간들이 겹치는 글로컬아고라라는, 마르크스적인 이론틀에서 새롭게 제시된 도시공간론은 이들의 도시론을 재구성하고 변혁하는 문제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통되기를 추구하지만 이러한공통되기의 내용과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이질적인 특이성을 가진 개인과 집단들로 귀환하는 경향을 갖는 인지자본주의론의 다중은, 마르크스적인 이론틀에서는실질적인 공유재와 공유공간을 포함한 변혁의 비전을 공유하며 99%의 프레카리아트 계급으로 진화되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로 재정식화될 수 있을 것이다. 프레카리아트의 공간을 도시로 한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본주의에서 도시가 농촌을 식민화하는 경향을 감안하고 자본주의의 착취 및 수탈의 영역이 도시공간 및 도시인의삶으로 확장되는 신자유주의 지구화시대에, 저항 및 대안적인 변혁의 주체로서 프레카리아트와 가장 많이 겹치는 장소는 글로컬폴리스와 글로컬아고라일 것이다. 이처럼 글로컬폴리스/글로컬아고라의 문제틀과 프레카리아트 계급의 만남을 통해 진화하는 마르크스적인 도시론은, 인지자본주의론의 메트로폴리스/공통도시/다중 문제틀의 진화를 촉발하면서 그들의 도시론과 더 크게 만나는 이론의 마당을 펼쳐줄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Jeong Hwan Joe has presentened a ‘common city’ concept based on reconstruction of the theories of ‘cognitive capitalism’ by Negri, Hardt, and Dyer-Witheford. This common city as a alternative city to the contemporary metropolis reveals the vision of becoming common of the commons or the common in metropolis and between metropolises. The subject for it is supposed as multitude whose singularities are differential but include the common. The overlapping spaces of local/state/region/earth in a city, its common spaces and commonwealth are not systemized in the concept of common city. Therefore,the role of state and earth spaces for the common space and commonwealth of a city exceeding the networks between cities can not be formulated as a part of common city. ‘Glocal agora’ which was formulated by marxian No-Wan Kwack as a sustainable multi-spatial(local/state/region/earth) common space and commonwealth including basic income of the city and as a whole alternative city would be promote the evolution of the concept ‘common city’. ‘Multitude’ as the supposed subject for common city would be evolved by the becoming precariat as a new class and a proletariat of the 21th. century of the 99%.

참고문헌 (32)

  1. 강내희, "길의 역사" (2008),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사업단
  2. 곽노완, "그람시의 헤게모니장치: 현대 정치와 문화의 시공간", 마르크스주의 연구, 4(2), pp.26~42 (2007), 사회과학연구원
  3. 곽노완, "글로벌폴리스와 희망의 시공간: ‘글로벌 시티’ 담론과 하비의 ‘희망의 공간’에 대한 비판과 변형", 사회이론, (33), pp.61~86 (2008), 한국사회이론학회
  4. 곽노완, "글로벌아고라의 도시철학:‘글로벌시티’ 대 ‘코스모폴리스’ 내지 ‘트랜스내셔널 도시주의’의 이분법을 넘어", 마르크스주의 연구, 6(2), pp.124~151 (2009), 사회과학연구원
  5. 곽노완, "글로컬아고라와 기본소득 :코뮌공간 및 코뮌재의 도시철학과 경제철학", 마르크스주의 연구, 7(1), pp.75~102 (2010), 사회과학연구원
  6. 곽노완, "착취 및 수탈의 시공간과 기본소득 -맑스의 착취 및 수탈 개념의 재구성-", 시대와 철학, 21(3), pp.149~180 (2010), 한국철학사상연구회
  7. 곽노완, "21세기 도시권과 정의의 철학", 시대와 철학, 21(4), pp.1~30 (2010), 한국철학사상연구회
  8. 곽노완, "도시권에서 도시공유권으로", 마르크스주의 연구, 8(3), pp.202~220 (2011), 사회과학연구원
  9. 곽노완, "비물질노동자의 잠재력을 특권화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서평 󰡔인지자본주의󰡕(조정환, 갈무리, 2011)", 교수신문, ~ (2011)
  10. 김공회, "데이비드 하비의 제국주의론 비판", 마르크스주의 연구, 3(1) (2006)
  11. 르페브르(Lefebvre, H)., "현대세계의 일상성지공주의" (1968), 기파랑
  12. 맥널리(McNally, D)., "글로벌 슬럼프(Global Slump: The Economics and Politics of Crisis and Resistance)" (2011), 그린비
  13. 구동회, "공간과 비판사회이론" (1997), 시각과 언어
  14. 조정환, "인지자본주의" (2011), 갈무리
  15. "인지자본주의에 대한 곽노완의 문제제기에 대한 응답" (2011), 조정환[URL]
  16. Engels, F, "Zur Wohnungsfrage, In Marx Engels Werke (MEW), Bd. 18" (1981), Dietz Verlag
  17. Gorz, A., "Arbeit zwischen Misere und Utopie" (2000), Suhrkamp
  18. Harvey, Dl., "The Right to the City", New Left Review, 53 (2008)
  19. Howard, M. W., "Basic Income, Liberal Neutrality, Socialism, and Work, In The Ethics and Economics of the Basic Income Guarantee" (2005), Ashgate
  20. Lefebvre, H., "Right to the City, In Writings on Cities" (1996), Blackwell
  21. Lo¨w, M, "Raumsoziologie" (2001), suhrkamp
  22. Marx, K, "Zur Kritik der Hegelschen Rechtsphilosophie. Einleitung., In MEW 1" (1988), Dietz
  23. Marx, K., "Kritik des Gothaer Programms, In MEW 19" (1982), Dietz
  24. Marx, K., "Das Kapital. Bd.1(4. Auflage), In MEW 23" (1890), Dietz
  25. Marx, K., "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 In MEW 4" (1983), Dietz
  26. Mitchell, D, "The Right to the City: Social Justice and the Fight for Public Space" (2003), Guilford
  27. "The multitude and the metropolis" (2010)[URL]
  28. 네그리·하트, "제국(Empire)" (2001), 이학사
  29. Sassen, S, "Metropolen des Weltmarkts, In Die neue Rolle der Global Cities" (1996), suhrkamp
  30. Sassen, S., "globale Stadt, In Historisch-Kritisches Wo¨rterbuch des Marxismus. Bd.5" (2001), Argument
  31. Standing, G, "The Precariat" (2011), Bloomsbury
  32. Zelleke, A, "Basic Income in the United States: Redifining Citizenship in the Liberal State, In The Ethics and Economics of the Basic Income Guarantee" (2005), Ashgate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