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영상제작과 여성영화제-대구여성영화제를 중심으로
Feminist Film Production and Women’s Film Festival - Focusing on the Women's Film Festival in Daeg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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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사회에서 ‘여성영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던 것은 여성주의 영상제작이 활발해지고 ‘여성영화제’가 개최되면서부터였다. 1989년 여성주의 영상제작 집단 ‘바리터’를 시작으로 2000년대 여성주의 다큐멘터리 제작과 미디어교육은 증가하였다. 여성영화제는 199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최 이후 청주와 제주에 이어 인천과 부산, 광주, 대구, 경산, 수원 등 여러 지역에서 확산되어 개최되고 있다. 본 글은 여성주의 영상제작과 여성영화제가 여성주의 공공영역을 형성하는 공간이라 바라보고, 여성들 스스로 영상을 제작하고 상영하는 섹션을 가지고 있는 대구여성영화제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회의록, 블로그, 언론보도 등 문헌조사를 하였다. 또한 5명의 여성영화제 활동가와 6명의 주민 감독들과 인터뷰하였다. 연구조사 결과 여성주의 영상제작과 상영은 다음의 의미를 가진다. 첫 번째는 ‘이야기하기’이다. ‘이야기하기’는 평등한 관계를 실천하는 행위이다. 그동안 이야기에서 배제되고 소외되어왔던 이들이 영상제작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두 번째는 ‘소통과 치유’이다. 영상제작과 상영 과정은 제작자, 참여자, 관객이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된다. 영상제작과 상영은 타자의 입장을 공감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객관화 시키는 성찰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여성이미지의 생산’이다. 여성주의 영상제작과 상영과정은 기존의 주류미디어에서 만들어 낸 획일화된 여성이미지가 아니라 제작자가 직접 만들어 낸 여성이미지가 생산된다. 즉, 척도가 되지 않는 또 다른 얼개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얼개 구성은 여성주의 운동 확산에 매우 중요한 지점이 되어왔다. 기존의 단일한 공론장만으로 여성주의 공공영역을 형성하기는 매우 어렵다. 본 글은 다양한 공공영역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여성주의 영상제작과 여성영화제라고 바라본다. 결론적으로 여성영화제는 여성주의 영화를 제작하거나 발굴하여 상영하고, 새로운 담론형성을 하는 공개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bstract
In Korean society, the debate on ‘feminist movies’ began with ‘Women's Film Festival’ and ‘Feminist Film Production’. Despite the lack of finance and manpower, each ‘Women's Film Festival’ has been held all over the country in recent years. This study is geared to find out that the Women’s Film Festivals have formed an alternative discourse resources, since they have enhanced their publicity by representing the stories of women who had been excluded from the mainstream history. The empirical foundation of this finding is built upon the ‘Women's Film Festival in Daegu’. With some literature reviews, the main part of research is consisted of in-depth interviews. Five activists and six directors were interviewed because they have played key roles in holding female film festivals in Daegu.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re comes out three meanings in making and screening the feminist movies as follows: The first is ‘women’s storytelling’ expressed by doing video production. ‘Storytelling’ is the act of practicing the equal relationships. Female video producers who have been excluded from the male dominance of world can express themselves by making their own images and stories. Second, the female producers can communicate directly with participants and audiences. Through the process, they have the opportunity of healing themselves and taking time for self-reflection. Last, the female producers are able to produce a new image without reproducing a standardized image of women in the mainstream media. This alternative frame is the important point from which the feminist movement has to be spread out. In conclusion, the ‘Women's Film Festival’ makes it possible that the local feminists be coming out at the public sphere, because Women's Film Festival’ shows the feminist movies which have had some difficulties in being screened at commercial theaters. Also, the ‘Women's Film Festival’ encourages many female directors to make the films so that it may play an essential part in forming new disco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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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여성영화제"[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