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행동에서의 한・일 문화차와 그 규정요인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Korea and Japan in Personal Relationships and the Determining Factors for these Dif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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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대인관계에서의 행동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그 규정 요인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 먼저 한국과 일본 대학생의 대인관계 행동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친애적・배려적 상호협조 척도를 개발하였다. 또한, 한국인과 일본인의 대인관계 행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는 가족지향의식과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친애적・배려적 상호협조 척도를 개발하는데 있어서는 한국의 대인관계에서의 문화적 특징을 친애적 상호협조의 문화로 규정하고, 그 구성 요인으로 ‘허물없음’, ‘풍부한 감정표현’, ‘적극적 관여’의 세 가지 요인을 설정하였다. 또한, 일본의 대인관계에서의 문화적 특징을 배려적 상호협조의 문화로 규정하고, 그 구성 요인으로 ‘격식차림’, ‘부정적 표현의 억제’, ‘자기주장의 억제’의 세 가지 요인을 설정하였다. 친애적・배려적 상호협조 척도를 요인 분석한 결과, 본 연구에서 처음 계획한 대로 6개의 구성요인이 추출되었다. 6개의 요인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한국은 일본보다 ‘허물없음’, ‘풍부한 감정표현’, ‘적극적 관여’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일본은 한국보다 ‘부정적 표현의 억제’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가족지향의식과 친애적 상호협조와는 관련성이 있는 반면, 배려적 상호협조와는 관련성이 없었다. 이상에서 한・일 양국의 문화 비교 연구는 글로벌 역량에 적합한 대학의 인재양성전략과 사회적 기술 프로그램 개발에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conduct a comparative analysis on behavioral characteristics in personal relationships in Korea and Japan and to examine the determining factors of such differences. To achieve this, affectionate and considerate interdependence criteria were developed to measure the personal relationships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and Japan. The correlation between family-oriented consciousness and personal relationships is examined in both Korean and Japanese cases. In developing the affectionate and considerate interdependence criteria, it was presumed that within Korean culture, personal relationships are relationships of affectionate interdependence, and the three factors of ‘candidness,’ ‘rich expression of emotions,’ and ‘participation’ were set up as its components. Within Japanese culture, personal relationships in Japan were presupposed to be relationships of considerate interdependence, and the three factors of ‘formality,’ ‘suppression of negative expressions,’ and ‘suppression of assertiveness’ were set up as its components. The result of the factor analysis on the affectionate and considerate interdependence criteria extracted the 6 component factors that had been initially expected by the research. The results showed that the factors of ‘candidness’, ‘rich expression of emotions’ and ‘participation’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higher in Korea than in Japan, and the factor of ‘suppression of negative expression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ly higher in Japan than in Korea. And it was also found that family-oriented consciousness was related to the factors of ‘candidness’ and ‘participation’ in affectionate interdependence. Finally, the article concludes with several suggestions for reforming human resources development programs and higher education based upon the comparative analysis of the two countries’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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