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南慈賢의 항일투쟁
Anti-Japanese Struggle of Female Independence Activist Nam Ja-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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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慈賢(1872~1933)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儒家의 집안에서 태어나 1919년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투쟁 현장에서 활약한 흔치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투쟁방법에서도 무장활동과 의열투쟁, 교육을 통한 여성계몽, 거침없는 단지혈서 쓰기와 단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만주 망명 뒤 남자현의 활동은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지역 인사들이 활동과 큰 틀에서 흐름을 같이한다. 이러한 남자현의 투쟁은 정신사적으로는 유학적 대의정신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특히 남편과 아버지를 통해 경험한 義兵的 捨生取義의 정신에 큰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주라는 공간에서 여성으로서 무장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자현이 만주에서 활동 의지를 꺾지 않고, 남성들과 어깨 겨누며 자신의 길을 꿋꿋이 열어간 것은 기독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남자현은 유학 경전을 읽으며, 경북지역의 당대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대의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측면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기독교를 수용하면서 근대 여성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그 때문에 남자현의 이러한 활동은 1919년 3·1운동 이후 민족주의 계열의 여성들 가운데 단연 두드러진다. 1920년대 만주에서 활약했던 여성들 가운데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인물들을 살펴보면 남성들을 내조하거나, 혹은 남편과 함께 활동한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시대의 틀을 넘어선 남자현의 행보는 독립운동사를 넘어 한국근대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Nam Ja-hyeon(1872~1933) is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of women in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She was a rare person who fled to Manchuria in 1919 and worked in anti-Japanese struggle scene. The struggle methods ranged from armed activities and struggle, to enlightenment of women through education and even fasting. After the Manchurian exile, Nam Ja-hyeon’s activities flow in a big frame with the activities of people in Gyeongbuk area centering around Andong. This struggle of Nam Ja-hyeon originated from the representation of Confucianism spiritually. Especially, it seemed to have been greatly influenced by the spirit experienced through husband and father. However, it was not easy to develop armed activities as women in Manchuria. In this situation, the influence of Christianity seems to have been a big influence that Nam Ja-hyeon did not break her will to work in Manchuria, but to open the way with men as a woman. Nam Ja-hyeon read the scriptures of the Confucianism to see the world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men of Gyeongbuk area at that time, On the other hand, it was living as a modern woman while accepting Christianity. For this reason, Nam Ja-hyeon’s activities are prominent among the women of the nationalist class after the 3·1 movement in 1919. Among the women who were active in Manchuria in the 1920s, most of the women who were rewarded as independent benefactors were either helping their husbands or working with their husbands. In this respect, Namjahyeon’s movements not only contemporaneously but also occupy a unique position in Korean modern history beyond the independence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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