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여성 SF소설에 나타난 페미니즘 양상 ― 『지구 끝의 온실』과 『작은 버섯(小蘑菇)』을 중심으로
Feminism Aspect Presented in Korean-Chinese Women's Science Fiction ― Focus on“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and“the Little Mush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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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한국과 중국의 여성 SF 서사에서 페미니즘적인 양상이 어떻게 들어나고 있는지 천착하고자 했다. 2000년대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여성 SF소설이 부상하고 있다. 이전에는 한국이나 중국에는 SF장르는 굉장히 남성적인 장르였는데, 90년대 들어 SF가 대중적인 장르로 취급되면서 여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해서 SF가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여성 SF 작가들의 작품은 기존의 남성중심적인, 근대주의적인 사상들을 전복하려고 하는 의식은 많이 보인다. 따라서 이 글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SF소설인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과 일십사주(一十四洲)의 『작은 버섯(小蘑菇)』이라는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한국과 중국이라는 국가나 지역 간의 비교를 넘어서 동아시아의 여성 작가들이 왜 SF를 통해서 기존의 젠더 질서를 전복하려고 하는지를 살펴보고, 한・중 여성 SF소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서 동아시아 여성들의 SF를 통한 소통・연대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했다.
Abstrac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science fiction "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 by Korean writer Kim Cho-ye and "the Little Mushroom" by Chinese writer Yi Shisizhou, to explore how Women's science fiction writers in Korea and China reconstruct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the world through science fiction narratives. After 2000, Women's science fiction literature in Korea and China entered a period of rapid development. Before the 1990s, science fiction was considered a literary genre exclusive to men in both Korea and China. After entering the 1990s, science fiction gradually attracted the attention of the public, and science fiction literature written by female writers also began to rise. In the works of these female science fiction writers, we can find many feminist consciousnesses that attempt to subvert the existing male-centered and modernist ideas. This article attempts to cross the comparison between Korea and China to explore why East Asian Women's writers want to overthrow the existing gender order through the literary genre of science fiction, and by analyzing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Chinese Women's science fiction novels, explore the possibility of East Asian women using science fiction literature as a bridge for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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