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호학에서 본 수호랑과 빙둔둔의 비교 분석
Analysis of ‘Suhorang’ and ‘Bingdundun’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Semi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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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수호랑’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빙둔둔’을 롤랑바르트의 문화기호학으로 분석하였다. 수호랑은 한국 호랑이, 그중에서도 백호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이다. 한국호랑이의 1차의미는 한반도에 서식했던 고양잇과 표범속에 속하는 용맹스러운 동물이고, 오랜 세월동안 민화, 구비문학 등에 자주 등장한 대한민국을 표상하는 대표동물이고, 2차 의미는 용맹함, 수호자, 상서로움을 뜻한다. 수호랑은 국가 안녕의 수호자이자 흰색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백호를 모티브로 삼되, 아기 백호를 내세워서 용맹하고 무서운 기운을 없애고 친근하고 생동적으로 디자인하였다. 실존동물이 아닌 백호가 가지는 신성한 상징성은 88년도 올림픽 호돌이를 뛰어넘을 뿐 아니라, 이를 승계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판다의 1차 의미는 800만년 전부터 중국에 서식하며 주로 대나무를 섭취하는 곰과 판다목에 속하는 동물이고, 2차 의미는 용맹하지만 인간계와 신계를 넘나드는 자비롭고 신성한 동물이다. 빙둔둔은 이러한 판다를 모티브로 삼은 마스코트로, 전통적인 2D 디자인에서 벗어나 중국의 과학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탄생시켰다. 3D의 얼음 테마를 활용해 동계올림픽을 표현하면서도 과학기술 강국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부드러움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둥근선과 미소로 디자인했으며 손바닥의 하트모양으로 친근함과 귀여움을 더했다. 가슴에 새겨진 올림픽 오륜기를 가진 빙둔둔은 판다의 2차 의미를 확장하여 평화와 우정을 넘어서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글로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d the mascot of the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s, ‘Soohorang’, and the mascot of the 2022 Beijing Winter Olympics, ‘Bingdundun’, using Roland BartheThe primary meaning of the Korean tiger is a brave animal belonging to the cat family that inhabited the Korean Peninsula, and it is the representative animal of the Republic of Korea that has appeared frequently in folktales and oral literature for a long time. The secondary meaning is bravery, protection, and good omen. Suhorang was created based on the motif of a white tiger, and means a guardian deity that protects the peace of the country, but it was designed to be friendly and lively by putting forward a baby white tiger to remove scary aura.The sacred symbolism of the white tiger, which is not a real animal, not only surpasses Hodori of the 1988 Olympics, but can also be seen as its successor. The primary meaning of the Chinese panda is an animal belonging to the bear and panda order that has lived in China for 8 million years and mainly eats bamboo, and the secondary meaning is a brave but compassionate and sacred animal that crosses the human and divine worlds. Bingdundun is the mascot based on this panda, and it was created with a futuristic image that shows China's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rowess and global competitiveness, breaking away from the traditional 2D design. The Winter Olympics are presented in 3D with an ice theme, showing that the country is a powerhouse in science and technology. In addition, it was designed with round lines and a smile to maximize softness, and the heart shape on its palm adds friendliness and cut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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