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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방직 문제를 해결하라> 연구

Settle Dongil textile company’s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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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예술체육

초록

<동일방직 문제를 해결하라>는 1970년대의 민주노조 투쟁사례인 동일방직 사건을 다룬 연극이다. 이 연극은 동일방직 해고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만든 최초의 노동극이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는 언론이 억압받던 시기였기 때문에 동일방직 해고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겪은 사건은 사회적으로 은폐되어 있었다. 동일방직 해고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겪은 부당한 사건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였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연극을 선택하였다. <동일방직 문제를 해결하라>는 관객들이 지배계급의 사회적 모순을 폭로하는데 일차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연극은 긍정적인 인물로 노동자계급을 상정하고 부정적인 인물군으로 지배계급을 상정하고 있다. 지배계급은 한국 전통극의 풍자와 희화화의 방식을 사용하여 그들의 허위의식과 모순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지배계급이 교묘하게 노동자들을 억압한다는 것을 폭로하는 극적 장치는 역할바꾸기, 코러스, 해설자이다. 이는 관객들에게 지배계급의 실체를 정확하게 인식시키는 기능을 한다. 지배계급이 지닌 모순에 대한 폭로는 관객들과의 공유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공유의식은 노동자들 스스로의 단합과 더불어 관객들과의 단합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노동자들의 단합된 의지는 사회적 모순에 대한 투쟁의지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연극은 노동자들 스스로가 연극의 주체가 되어 마당극정신인 상황적 진실성을 통하여 현장적 운동성을 담보해 나갔다는 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그것은 연극의 객체였던 노동자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당면한 문제를 민중들과 함께 고민하려고 하였으며 건강한 연극을 통하여 새로운 방향을 찾아나가려고 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후 공연된 노동극의 전사(前史)적 성격을 지닌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Settle Dongil textile company’s affairs” performed by its fired laborers in 1978, represents a democratic labor againstthedictatorial military government. It is believed to be “first for a labor movement.” “Settle Dongil textile company’s affairs.” Laborers fired by Dongil textile company was treated unfairly, but naturally the case was covered up by suppression of the press acted by the dictatorial military government in those days. As fired laborers had been trying to tell the public their unfair treatment in the most effective way, they chose the play. The play initially focused on disclosing the social contradiction done by the ruling class. They used dramatic devices of “the role exchange”, “chorus” and “narrator” to reveal a clever oppression against laborers by the ruling class. These dramatic devices gave an audience the exact understanding of the ruling class. The exposure to the contradiction done by the ruling class caused the same sense with audiences. This same sense aimed for the union of laborers and audiences. Laborers’ unified will was expressed in the state of a struggle against hostile contradiction. This playisfullofinthatlaborersthemselvesleadafieldlabormovementthrough situational truth of “Madang play” which represents the feelings of the public. Laborers, who had been onlookers in the play, strived to deal with the current affairs with the public through a affirmative play. “Settle Dongil textile company’s affairs”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the first play of all the play for a labor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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