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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된 미디어, 전시체제기 만담부대와 만담가들

Mobilized media, Mandam performing group and Mandam tellers on the war b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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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예술체육

초록

이 논문은 전시체제기 제국에 의해 동원되었던 만담부대와 만담가들에 대한 연구이다. 만담부대를 기획한 데에는 각종 이동위문연예대 활동이 영향을 미쳤다. 농촌과 광산 일대의 생산전사와 황군장병, 만주 개척민 등을 대상으로 위문과 감사, 명랑건전한 오락의 보급을 목적으로 삼은 이동위문연예대는 동원과 교화의 목적이 강했던 만담부대가 취해야 할 전술과 전략의 모범이 되었다. 이 시기 대표적인 만담부대는 ‘야담만담부대’와 ‘매신교화선전차대’이다. 야담과 만담이 특화된 이 부대는 ‘징병제’ 홍보를 위한 미디어로 1942년부터 1945년까지 각 지방을 순회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매신교화선전차대’는 제국 일본의 근대적 과학기술문명이 집약된 자동차를 이용함으로써 제국 권위를 전시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신불출 이후 등장한 신진 만담가들이 설 자리는 아이러니하게도 극장이 아닌 만담부대였고, 이렇게 동원된 만담과 만담가들은 충실히 제국의 이데올로기를 식민지 조선의 곳곳에 발신하였다. 이렇게 ‘동원된 미디어’로 소모된 만담과 만담가는 그 고유의 장르미학을 구축할 노력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였기 때문에 해방 이후 공연예술계에 독자적인 영역 확장과 심화에 적극적이지 못하였고, 텔레비전 등의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코미디와 개그로 습합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s about the Mandam performing group and Mandam tellers as mobilized media, on the war basis. Various moving entertainment group affected planning to organize Mandam performing group. Moving entertainment group purposed on encouragement, appreciate and amusement. These purposes became a model of tactics that Mandam performing group have to. On the war basis, representative mandam performing group is 'Yadam-Mandam performing group'(1942) and 'Maeshin moving car propaganda group'(1943~45). These groups were organized to propaganda conscription system. Especially, 'Maeshin moving car propaganda group' displayed authority of Empire Japan by using car that integrated modern science techniques. New mandam tellers performed not theater but Mandam performing group, and they sent the Empire Japan's ideology to colonial Chosun. Mandam and Mandam tellers as moblilzed media were consumed, therefore, Mandam was impossible to grow as separated performing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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