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북한 가극 <콩쥐팥쥐>(1953)의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s Gageuk <Kongji and Patzzi>(1953)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예술체육

초록

북한의 초기 가극은 남북한 음악극의 변화지점을 확인하고, 혁명가극 이전의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장르이다. 피바다식 혁명가극의 포맷을 구축한 리면상(작곡)과 조령출(극작)은 남한에서 대중가요를 창작했으며, 월북 이후 북한 체제를 대표하는 가요, 가극 창작가였다. 이들이 휴전 이후 대극장에서 올린 <콩쥐팥쥐>는 분단 이전 남한에서도 인기리에 공연된 레퍼토리이기도 했다. 북한의 <콩쥐팥쥐>는 장막으로 확대되면서 남한과 상당한 차이를 가지게 되었다. 고전 민담 소재 가극에서 흔히 발견되었던 동물과 코믹 전개가 삭제되었고, 개연성 있는 만남과 권선징악과 처벌을 강화하였다. 비현실적인 설정을 변경한 것은 노동과 일상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함이었다. 음악적으로는 각인되는 멜로디와 인물의 감정을 극 전개에서 자연스레 드러내는 곡들을 시도하였다. 무대의 경우 몰골법과 원근법, 사실적인 소품을 활용하는 표현을 통해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지워 몰입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였다. 북한에서 가극은 감성을 강화시키는 시스템의 일환이었다. 북한의 초기 가극은 주제의식, 인물 성격, 무대 구현 등에서 사실주의적인 표현을 하였고, 오페라를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극과 음악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시도하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이후 혁명가극을 도출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Abstract

The early Gageuk(music drama) of North Korea is important in finding the dividing points between musical dramas in South and North Korea. North Korean Gageuk was patternized while undergoing the process of settling music into theatre. Lee Myeonsang(composition) and Jo Ryeongchul(playwriting), who established the format of bloody Revolutionary Opera, had created pop songs in South Korea and became song/theatre writers representing the system after their defection to North Korea. <Kongji and Patzzi>, which they presented for the first time in the Grand Theater after the ceasefire, was a popular repertory by another creator in South Korea before separation, and is therefore possible to verify the strategy of North Korean Gageuk. The North Korean <Kongji and Patzzi> was lengthened from a one-act play, and its performance was expanded from the capital to the provinces. Animals and comic development were deleted, while class-overcoming love and retributive justice was reinforced. Such a strategy was to carry out the goals of establishing the values of the system by emphasizing realistic probability. The effort was put in realistic stage appearance, and heart-touching music was developed. North Korea utilized Gageuk as a means to show the ways directed by superior authority, and as a system to maximize such emotions. Early North Korean Gageuk put an effort in finding Korean expressions in thematic consciousness, role characteristics, stage appearance, and music composition, etc. Gageuk in this era found the natural harmony of drama and music by absorbing methods from the opera, and this became the foundation of Hyukmyung-Gageuk(Revolutionary Opera).

참고문헌 (63)

  1. "조선예술", ~
  2. "조선문학", ~
  3. "문학예술", ~
  4. "예술연감", ~
  5. "어린이", ~
  6. "경향신문", ~
  7. "동아일보", ~
  8. 조선중앙통신사, "조선중앙연감 1956~1973" (1956), 조선중앙통신사
  9. "조선향토대백과" (2008), 평화문제연구소
  10. "해방후 10년 일지 : 1945~1955" (1955), 조선중앙통신사
  11. "북한지역 정보넷"[URL]
  12. 문학출판사, "조선의 노래 : 노래집" (1971), 문학예술출판사
  13. 문학예술출판사, "조선 노래 대 전집" (2002), 문학예술출판사
  14. 박정남, "가극편람" (2011), 문학예술출판사
  15. 조선문학 예술총동맹, "가극 창극 선곡집" (1963), 조선 문학 예술총동맹출판사
  16. 이인경, "한국구비문학대계 소재 설화 해제" (2008), 민속원
  17. 서항석, "서항석 전집(1)" (1987), 하산출판사
  18. 안기영, "콩쥐팥쥐", 연세대 소장본, ~
  19. 윤춘일, "왕자의 노래, in 국가중주단 4집", 광명음악사, ~ (2005)
  20. 이만열, "언더우드 자료집 Ⅲ" (2007), 연세대학교 출판부
  21. 이훈, "소녀가극 <콩쥐팥쥐>1~11", 동아일보 , 1938.3.29~4.8, ~ (1938)
  22. 임석재, "한국구비설화①, ③, ⑤" (1986), 평민사
  2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구비문학대계⑤" (1980), 韓國精神文化硏究院
  24.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구비문학대계⑦" (1982), 韓國精神文化硏究院
  25. 김경희, "피바다식 혁명가극" (1991), 문예출판사
  26. 김순영, "조선미술사 2" (1990), 사회과학출판사
  27. 김영재, "민화의 뿌리" (2015), 자유문고
  28. 김일성, "김일성 저작집" (1980), 조선로동당출판사
  29. 김정일, "음악예술론" (1992), 조선로동당출판사
  30. 김최원, "<피바다>식 혁명가극 리론" (1985), 문예출판사
  31. 남영일, "민족음악의 계승발전" (1991), 문예출판사
  32. 리령, "빛나는 우리 예술" (1960), 조선예술사
  33. 리히림, "해방 후 조선음악" (1979), 문예출판사
  34. 문성렵, "력사에 이름을 남긴 음악인들 (2)" (2002), 사회과학출판사
  35. 문하연, "조선음악사" (1966), 고등교육도서출판사
  36. 민경찬, "박용구, 한반도 르네상스의 기획자" (2011), 수류산방
  37. 박명진, "조령출 전집" (2013), 소명출판사
  38. 백남옥, "OPERA 366" (2011), 한울아카데미
  39. 송방송, "한겨레음악인대사전" (2012), 보고사
  40. 신고송, "무대예술과 사상성" (1955), 국립출판사
  41. 심의린, "조선동화대집" (2009), 민속원
  42. 온영수, "작곡가 리면상" (2014), 평양출판사
  43. 조선음악가동맹리론분과위원회, "조선명곡해설집1. (성악편)" (1982), 문예출판사
  44. 조선음악출판사, "세계가곡선집 1집" (1958), 조선음악출판사
  45. 조선의 민속전통 편찬위원회, "조선의 민속전통6-민속음악과 무용" (1994),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46. 천현식, "북한의 가극 연구" (2013), 선인
  47.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남북한 공연예술의 대화-춘향전과 초기 교류공연" (2003), 시공사
  48. 황준연, "북한의 전통음악" (2002), 서울대학교 출판부
  49. 권순긍, "전래동화 <콩쥐 팥쥐>의 형성과정", 민족문학사연구, (52), pp.110~141 (2013), 민족문학사학회
  50. 김정환, "북한 혁명가극의 방창에 관한 연구", 석사, 연극, pp.2010
  51. 김일영, "생활과 무대" (1956), 국립출판사
  52. 류근태, "음악예술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작곡가 리면상", 교원선전수첩, (3) (2004), 교육신문사
  53. 문성호, "소련의 음악정책과 사회주의 리얼리즘", 석사, pp.2001
  54. 민경찬, ""피바다"식 혁명가극의 음악적 특징에 관한 연구", 한국음악사학보, (28), pp.123~134 (2002), 한국음악사학회
  55. 박계리, "김정일주의 미술론과 북한미술의 변화-조선화 몰골법을 중심으로", 미술사논단, 16-17 (2003)
  56. 오윤선, "세계의 신데렐라유형 이야기군 속에서의 <콩쥐팥쥐 이야기> 고찰", 동화와 번역, (11), pp.261~289 (2006), 동화와번역연구소
  57. 오희숙, "안기영", 음악과 민족, 28(28), pp.63~81 (2004), 민족음악학회
  58. 유인경, "근대 ‘향토가극’의 형성과 특질 연구 -안기영 작곡 가극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문화연구, (19), pp.221~280 (2009), 한국공연문화학회
  59. 정명문, "남북한 음악극의 비교연구 : 남한의 악극과 북한의 가극을 중심으로", 박사, 비교문학비교문화협동과정학과, pp.2013
  60. 정명문, "전시의 극장, 선동과 공감의 매개체 - 한국 전쟁 시기 북한의 공연활동을 중심으로 -", 한국극예술연구, (48), pp.157~193 (2015), 한국극예술학회
  61. 전정임, "작곡가 안기영의 향토가극 연구", 음악과 민족, 30(30), pp.167~196 (2005), 민족음악학회
  62. 정서은,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음악사학적 접근", 한국음악사학보, (30), pp.655~697 (2003), 한국음악사학회
  63. 홍지석, "초기 북한과 소련의 미술 교류 -1945~1953년간 북한문예지 미술 비평 텍스트를 중심으로-", 중소연구, 35(2), pp.199~230 (2011), 아태지역연구센터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