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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Bilingual Inscriptions in the Theatre of Lepcis Mag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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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 연구에서는 북아프리카 렙시스 마그나(Lepcis Magna)의 로마 시대 극장 안에 새겨져 있는 라틴어와 Neo-Punic 을 병용한 비문들을 중심으로 고대 로마인들의 읽고 쓰는 능력에 대해 고찰해보려고 한다. 고대인들의 읽고 쓰는 능력에 관한 연구에서 비문사료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비문연구의 경향 중 하나는 쓰여 있는 문자, 즉 텍스트 자체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문자가 새겨져 있는 재료, 장소, 주변의 지형적 환경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이다. 고대사회와 같이 문맹률이 높았던 사회에서는 텍스트와 함께 문자가 기록되어 있는 매체의 크기, 재질, 글자의 형태, 지형적 특성 또는 그 문자들과 함께 새겨져 있는 상징들이 모두 읽는 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들이었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비문들이 위치한 극장이라는 장소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로마 시대에 극장은 문화와 오락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종교적 활동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 각 계층에서 모인 관중들 앞에서 펼쳐지던 곳이었다. 극장은 상징화된 코드를 전달하는 동상, 건축적 요소 그리고 비문과 같은 다양한 시각적 조형물들로 장식되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각적 조형물 중 하나인 비문들이 극장의 특정한 위치에 어떤 식으로 놓여 있으며, 어떤 이미지들을 동반하는지를 연구함으로써 특정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비문을 세우는 사람들의 기대와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또 읽는 이들이 문자로 기록된 내용을 이해하는데 비문의 위치, 사용된 언어, 함께 새겨진 상징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북아프리카 렙시스 마그나(Lepcis Magna)의 로마 시대 극장 안에 새겨져 있는 라틴어와 Neo-Punic 을 병용한 비문들을 중심으로 고대 로마인들의 읽고 쓰는 능력에 대해 고찰해보려고 한다. 고대인들의 읽고 쓰는 능력에 관한 연구에서 비문사료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비문연구의 경향 중 하나는 쓰여 있는 문자, 즉 텍스트 자체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문자가 새겨져 있는 재료, 장소, 주변의 지형적 환경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이다. 고대사회와 같이 문맹률이 높았던 사회에서는 텍스트와 함께 문자가 기록되어 있는 매체의 크기, 재질, 글자의 형태, 지형적 특성 또는 그 문자들과 함께 새겨져 있는 상징들이 모두 읽는 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들이었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비문들이 위치한 극장이라는 장소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로마 시대에 극장은 문화와 오락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종교적 활동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 각 계층에서 모인 관중들 앞에서 펼쳐지던 곳이었다. 극장은 상징화된 코드를 전달하는 동상, 건축적 요소 그리고 비문과 같은 다양한 시각적 조형물들로 장식되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각적 조형물 중 하나인 비문들이 극장의 특정한 위치에 어떤 식으로 놓여 있으며, 어떤 이미지들을 동반하는지를 연구함으로써 특정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비문을 세우는 사람들의 기대와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또 읽는 이들이 문자로 기록된 내용을 이해하는데 비문의 위치, 사용된 언어, 함께 새겨진 상징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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