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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지역 신석기시대 조개더미 유적의 집자리 의미

Meaning on Neolithic Age Shell Midden Dwelling Sites Found in the South-West Coastal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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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 조개더미 유적에서 확인된 집자리는 조개더미 유적 수에 비 하면 극히 일부에서만 확인되었다. 대부분 신석기시대 조개더미 유적은 지표조사를 통해 유적의 분포만이 확인되었을 뿐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이 밝혀진 예가 많 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유적이라도 실제 집자리가 존재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발굴조사 방법의 한계상 집자리 유적을 판 별하지 못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조개더미층 내에 존재하였던 집자리라도 유적 의 특성상 후대의 재퇴적 및 교란에 의해 유실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우리나라 서․남해안지역의 신석기시대 조개더미 유적에서 집자리가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집자리가 확인된 조개더미 유적을 중심으로 집자리의 구조와 특징 을 살펴보고, 이들 조개더미 유적과 집자리와의 관련성을 검토하여 신석기시대 조개 더미 유적을 재검토해보았다. 결국 서․남해안지역 조개더미 유적의 집자리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역할을 하였 던 것으로 생각된다. 서해안지역은 대부분 생토층에 집자리가 조성되어 있는 점과 주 변지역의 지형과 조개더미 유적의 입지양상을 통해 조개더미 유적을 형성했던 마을 (집자리)은 조개더미 주변지역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조개더미 유적의 퇴 적양상과 출토 유물을 통해보면, 남해안지역의 조개더미 유적보다 상대적으로 지속기 간이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개더미 유적을 한정행위장소나 가공유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남해안지역 조개더미 유적의 집자리는 대부분 조개더미층 내에 조성되어 있으며, 조개더미 퇴적층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서해안지역보다 깊고 오랜 기간 퇴적된 양상을 보인다. 또한 조개더미가 형성된 유적의 해발고도가 서해안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데, 이는 당시 신석기인들의 생계양식과 관련하여 남해안지역의 신석기인들은 해안가 와 인접한 지역에서 조개류의 채취 및 처리가 이루어졌으며, 서해안지역의 신석기인 들은 해안가보다는 거주지(마을)에 가까운 곳으로 이동 후 처리 및 폐기하여 나타나 는 현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남해안지역에서 구릉지역이나 충적대 지에서 신석기시대 마을 유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동삼동 유적과 같은 조개 더미 유적이 당시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거점지역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나타 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Abstract

The number of dwelling sites found in shell middens of Neolithic age is remarkably fewer than the number of shell middens known. For shell middens of Neolithic age, the distribution of historic sites was found only through surface surveys. There were a few cases where the characteristic features of historic sites were found through excavations. Even those historic sites excavated didn't contain actual dwelling sites and the limitations of excavation might prevent such dwelling sites from being found. In addition, shell mound dwelling sites might disappear due to post-depositional processes and disturbance. Nonetheless, dwelling sites in shell middens of Neolithic age have been found across the south-west coastal areas of Korea. Therefore, focusing on those shell middens found with dwelling sites, the structures and characteristics of dwelling sit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hell mounds and dwelling sites were examined in the review of shell middens of Neolithic age. It seems that excavated shell midden dwelling sites on the south-west coast played different roles depending on each area. For the west coast, dwelling sites were formed on soil horizons and villages were more likely to be created around shell mounds when the topography of neighboring areas and the location of shell middens is considered.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excavated artifacts and shell midden deposit patterns, historic sites across the west coast disappeared more quickly than those across the south coast. However, shell middens found in the west coast are not regarded as merely limited activity stations or processing sites. Shell midden dwelling sites on the south coast were formed in shell mounds, and deposits are relatively deeper and older than those of the west coast. In addition, the altitude of historic sites formed with shell mounds is relatively shorter than that of the west coast. This is because people living on the south coast during the Neolithic age gathered and processed shellsin areas close to the coast while people living on the west coast processed and disposed of shells after moving them to their residences instead of on the coasts. Villages of Neolithic age haven't been found so far in hills or alluvial plains across the south coast because shell middens, such as the historic sites of Dongsam-dong played the role of stronghold encompassing neighboring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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