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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 신문 잡지 소재 인물 기사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 article” in the korean enlightment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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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근대계몽기의 각종 신문 잡지에 수록된 기사체 창작물인 ‘인물 기사’의 출현과 그 문학사적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계몽기에는 다양한 형식의 서사물들이 족출했다. 이 중에서 ‘인물’의 행적을 통해서 포폄 의식을 드러내는 서사물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특히, 이들 서사물들에 대한 양식적 접근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 시기 서사물들 중에서 「원텬석」, 「길(吉再)」, 「김유신」, 「모긔쟝군의 젹」 등과 같이 역사 인물의 행적을 기록한 단형의 서사물들을 ‘전계 인물 기사’로 명명하고 그것의 양식적 특질과 출현 의의를 ‘전(傳)’ 양식과 결부시켜 고찰할 것이다. 또한, 여항의 인물을 ‘야담(野談)’의 형식을 활용하여 강한 포폄 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단형의 서사물을 ‘야담계 인물 기사’로 규정하고 그것의 양식적 특질과 출현 의의를 고찰할 것이다. 근대계몽기의 애국 계몽 운동을 전개했던 주체들은 어떤 식으로든 ‘감계의 도리’를 떨쳐 일으킬 문예적 양식을 찾아야 했다. 이 시기에 들어와서도 전(傳)과 야담(野談)이 여전히 민지계도(民智 開導)의 문예적 양식으로 수용되기 시작한 이유도 결국은 이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이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할 때, 그들이 역사적 위인을 입전해서 그들의 장기(壯氣)를 드러내는 양식으로서의 전(傳)과 이러저러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여항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 야담, 그 중에서 강한 이념 지향성을 드러내고 있는 야담(野談)에 주목했던 것은 자연스런 귀결이었을 것이다. 즉, 애국 계몽의 주체들은 적어도 계몽의 담론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전(傳)과 야담(野談)의 근대적 갱신을 요구하는 한편, 또다른 지점에서는 전(傳)과 야담(野談)이 가지고 있는 효용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애국 계몽을 견인해 내려 한 것이다. 근대계몽기의 ‘인물 기사’는 이와 같은 창작 의도 아래 신문 잡지에 수록된 전(傳)과 야담(野談)의 전변태(轉變態)인 셈이었다. 이 논문에서는 인물 기사의 이와 같은 성격을 「길(吉再)」, 「양만춘전」, 「슈 년 젼 령남 에」, 「쟝 일」을 중심으로 고찰할 것이다.

Abstract

In this paper, I mainly focused on “Character article” written in the korean enlightment period: the genre characteristics of a “Chôn-originated character article” and of a “Yadam-originated character article” revealed in this work. By doing this, I tried to make value of the literary position of the two narratives in the Korean enlightenment period. In this paper, I closely examined “Giljae”, “Yangmanchun”, and “Subaeknyeonjun(슈 년 젼 령남 에)”, “Janghan il(쟝 일)” published on the newspapers in the Korean enlightenment period. As a result, I presented one assertion : “Chôn and Yadam” works as a traditional literary form created “Chôn-originated character article and Yadam-originated character article” in the korean enlightment period. If we examine the concrete mode of existence of “character article” in the korean enlightment period, getting out of the notion of modern historical novel, we can confirm that Chôn, an antique form of a biographical prose, and Yadam was still much used in literary field during the korean enlightment period.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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