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국어 의식과 외래 학문의 영향

The consciousness of language and the influence of foreign linguistics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언어에 대한 의식이란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 또는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언어가 다른 수단들에 비해 갖는 구조와 기능 등의 특성에 대한 고찰을 의미한다. 비록 현대적인 의미의 학문적 체계를 갖추지는 못하였으나 우리 선인들도 국어에 대해 일정한 수준의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음운에 대한 의식은 외국어와의 접촉에서 강화되며 구체적으로 국어 음운의 특성을 파악하게 된다. 이러한 인식의 내용은 한문을 받아들인 기원전 2∼3세기 이후에야 가능해진다. 국어의 음운에 대한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異字表記와 이두, 향찰 등의 借字表記의 방법을 들 수 있다. 음운 의식은 훈민정음의 창제로 집대성된다. 국어 문법에 대해서는 음운에 비해 구체적인 의식의 표출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당시 지식인들이 가지고 있던 학문적, 체계적 공백에 의한 것인데, 당시 조선에 영향을 끼치고 있던 중국 언어학계에 문법의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선인들이 어휘의 의미와 어원에 대해 단편적으로 언급하고 마는 경향 역시 중국 학문의 영향으로 보아야 한다. 결국 국어에 대한 의식의 표출은 미약하나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도 중국 학문의 영역 안에서만 이루어진 한계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Abstract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onsciousness of language and the influence of foreign science in Korea. In phonological aspect, The Korean predecessors had recognized the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Chinese and it was expressed by chinese letter which introduced in 2∼3 century B.C. It was intensified by to compare with Chinese language. To express one Korean sound they used some Chinese letters the reason was some Chinese letters were distinguished in China but Korean couldn't. For example 觸 頓 道 賭 讀 were used to express the same Korean sound /do/. Phonological consciousness was compiled through the creation of Hunminjeongeom. It was based on Chinese Phonology but was transformed for Korean phonological system. In grammatical and semantical aspect, there were seldom expressed consciousness of language because of there were no scientific influence for them from abroad especially China.

참고문헌 (22)

  1. 강인구, "역주삼국유사" (2002), 이회문화사
  2. 姜鎬天, "徐敬德의 ‘聲音解’ 硏究", 語文論叢, 통권 : 8, pp.125~148 (1993), 淸州大學校
  3. 권택룡, "皇極經世書與朝鮮韻學之關係硏究", 東方漢文學, 3, pp.181~191 (1987), 동방한문학회
  4. 김무림, "21세기 국어학의 과제, in: 史記,遺事의 同音 異文 資料", pp.265~286 (2000), 월인
  5. 김민수, "신국어학사 전정판" (1980), 일조각
  6. 김성열, "훈민정음 창제와 음절인식에 대하여", 한중인문과학연구, 1, pp.71~85 (1996)
  7. 남풍현, "三國史記의 原典 檢討, in: 國語史 史料로서의 三國史記에 대한 檢討", pp.55~76 (1995), 韓國精神文化硏究院
  8. 董同龢, "漢語音韻學" (1975), 汎學圖書
  9. 변정민, "국어학사의 시대 구분에 대한 일고찰", 동국어문학, 17, pp.95~115 (2006), 동국어문학회
  10. 유창균, "國語學史" (1988), 형설출판사
  11. 유창균, "皇極經世書가 國語學에 끼친 影響", 石堂論叢, 15, pp.69~102 (1989), 東亞大學校 石堂傳統文化硏究院
  12. 이돈주, "邵雍의 「皇極經世聲音唱和圖」와 宋代漢字音", 國語學, 43(43), pp.3~35 (2004), 국어학회
  13. 이상규, "《훈민정음》영인 이본의 권점(圈點) 분석", 어문학, 100(100), pp.143~172 (2008), 한국어문학회
  14. 이상혁, "朝鮮後期 訓民正音 硏究의 歷史的 變遷 : 文字 意識을 中心으로", 박사, pp.1998
  15. 이상혁, "국어학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희의 언어관 - 『언문지』를 중심으로-", 韓國學論集, 36, pp.93~113 (2002),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6. 李崇寧, "<皇極經世書>의 李朝後期 言語硏究에의 影響", 진단학보, 32, pp.105~130 (1969), 진단학회
  17. 왕력, "중국언어학사" (1980), 계명대학교 출판부
  18. 왕력, "한어어음사" (1985), 중국사회과학출판사
  19. 정광, "훈민정음의 사람들" (2006), 제이엔씨
  20. 정경일, "조선후기 국어 연구의 실학적 경향", 한국어학, 14, pp.261~282 (2001), 한국어학회
  21. 정경일, "한국 운서의 이해" (2002), 아카넷
  22. 정경일, "한자음 표기와 한글의 위상", 한국어학, 42, pp.1~25 (2009), 한국어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