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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 발행 잡지「朝鮮之實業」의 일본인 이식(移植)에 관한 담론 연구

Study on “Industry of Joseon”, a Japanese Magazine Published in Busan during the Port Opening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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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00년대 부산에서 발행된 일본어 잡지 『조선의 실업(朝鮮之実業』지에 보이는 일본인 이식 및 식민지 지배 담론을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잡지는 식민지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통감부의 정책을 지역에 관철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 미디어였다. 즉 『조선의 실업』은 실업 잡지로서 초기 경제 침략이 어떻게 진행되어 나갔는지 그 양상을 볼 수 있었던 미디어였던 것은 물론, 이러한 일본 자국민 이식에 관한 담론 및 지배국민으로서의 사상을 형성해간 잡지라 할 수 있다. 먼저 『조선의 실업』은 일본인 실업가들의 눈이 조선에 향하도록 선동하여 쌀을 통한 경제 수탈의 담론을 형성하고, 또 당시 한국에서 엽담배(궐련) 산업이 유망하다는 것을 파악해 조선통감부 지원으로 담배농사를 장려하기도 하며 경제 침략을 선도해 나간다. 그리고 상인들을 이주 정착 시키는 목적으로 한국에서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그 방법 중 하나로 한국인과의 화친을 강조하면서 또 조선인 비하의 담론도 생성시키는 이중적 면을 보인다. 잡지 곳곳에서 언급되고 있는 조선인의 위생에 관한 담론은 이러한 연관성 안에서 논해지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서구가 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식민지화할 당시 사용했던 침략 전략이기도 하며, 제국의 식민지 침략 담론의 요소가 이 잡지에서 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제국 일본이 개항기 조선의 식민지화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의 다방면의 정책 및 담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제 침략 및 지배 국민으로서의 문화 만들기 등의 요소는 상호 맞물려 영향 관계에 있었던 것이며, 이후 『조선의 실업』에 보이는 문화 침략에 관한 담론 연구도 앞으로의 과제로 삼아 분석해 나가고 싶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a discussion on the immigration and colonial control in the early years shown in the Japanese magazine titled “Industry of Joseon” published in Busan during the 1900s. This magazine played a role in carrying out the policies of the Residency-General to districts and mold public opinion before the colonization began in earnest. “Industry of Joseon” formed discourse on economic exploitation through rice by instigating Japanese merchants to focus on Korea. After understanding that the tobacco industry would have a bright future in Korea, the magazine also encouraged tobacco cultivation based on the Residency-General’s support. Moreover, the magazine proposed specific methods to attain success in Korea for the purpose of forcing Japanese merchants to emigrate and settle down. Peace with Korean people was raised as one of the methods but it was twofold since it also brought a discussion on disparagement of Korean people. The hygiene of Korean people mentioned throughout the magazine was discussed in this regard. “Industry of Joseon” which formed discourse on the Japanese invasions over 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 in the early years may be referred to as a magazine which played a big part for Japan to have the sovereign power over Korea afte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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