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佛의 反觀 詩世界 ― 龍潭禪師와 牧隱李穡을 中心으로 ―
The world of Bangwan(反觀) poetry in the Confucianism and Buddhism - focusing on Yongdam and Mo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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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고는 ‘反觀’이라는 詩語가 유가 불가에서 쓰여진 문자로 문학작품 속에서 두루 발견 할 수 있는 점을 모색하였다. 필자가 불교의 禪詩를 공부하며 禪이라는 불립문자의 언어경지를 대변한 또 하나의 것이 ‘反觀’임을 오래전부터 모색해 왔다. 먼저 불가에서 반관의 의미를 ‘照顧脚下’에서 찾아 볼 수 있다. 10세기경 중국의 법연스님이 혜근·청원·극근 3명의 제자를 데리고 한 밤중 길을 가다가 스승인 법연이 제자들의 수행 정도를 점검하던 중에서 유래된 말이다. 극근이 “나의 발밑을 보겠습니다”라고 한 대답에서 반관이라는 말의 유래를 짚어 볼 수가 있다. 이 ‘조고각하’라는 말은 곧 반관의 의미로 바로 수행의 근본이 가장 시급한 일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자기 자신의 발밑을 살펴보는데 있다는 뜻으로 겸허히 자신을 반성하여 바로 그 순간을 살피라는 뜻으로 간파 할 수 있다. 이에 불가에서 수행하는 선사가 수행의 결과를 언어로 빚는 禪語에서 ‘조고각하·반관’이라는 언어를 빌어 불립문자의 경지를 표현한 선의 경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유가에서도 유불을 넘나드는 많은 道學者 또는 儒墨不二의 자세를 갖은 뭇 시인들이 ‘以詩明道’의 세계를 표현함에 ‘반관’ 이라는 시어를 많이 사용하였음을 볼 수가 있다. 이에 佛家의 得道의 경지와 儒家의 明道의 경지를 ‘反觀’이라는 시어를 통하여 본고에서 불가의 용담선사의 반관시와 유가의 목은이색의 ‘反觀詩’가 ‘以詩明禪’ ‘以詩明道’의 경지를 반관의 자기 성찰을 통하여 결정체를 빚어 냈다는 점을 하나의 의의로 모색해 보았다.
Abstract
Bangwan(反觀) is a term that has used as a phrase in the Confucianism and Buddhism. This was appeared in literary works many times. I have made a profound study on Zen poetry of Buddhism. Bangwan is one of language stage of Bullimmunja(不立文字) in Zen. Thus I have made a plan for study on this field for a long time. First, we can find out meaning of bangwan that express as Jogogakha(照顧脚下) in the Buddhism. There are many moralists who are go and come often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in the Confucianism. There are many poets who have a posture for Yumukburi(儒墨不二). When they expressed a world of Isimyeongdo(以詩明道), they have used poetic language of bangwan frequently. Therefore, I will research on poetic lanfuage of bangwan through the stage of spiritual enlightenment in the Buddhism and condition of perceival morality in the Confucianism. This study define poetry of Yongdam Zen master in the Buddhism and Mogeun Isaek in the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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