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명보험시장의 형성과 전개-사회문화적 관점-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e life insurance market in the Korea -Sciocultural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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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에서는 의미시스템으로서의 문화개념과 연장통으로서의 문화개념을 적용하여 한국에서의 생명보험시장 형성과 그 전개과정을 검토하였다. 생명보험이 수용되기 어려운 문화․사회․경제적 상황에서 1980년대 생명보험이 극적인 성장을 하게 된 이유를 정부와 보험회사의 문화적 도구의 동원과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생명보험과 결부시킬 수 있는 문화적 레퍼토리, 예컨대 상호부조, 교육, 저축 등이 생명보험 판매에 어떻게 동원되고 활용되었는지를 분석하고 그것이 어떻게 한국 생명보험시장의 독특성을 형성하였는지를 묘사하였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보장성 보험시장 중심으로 재편되는 문화의 변용이 일어나는 과정을 분석하여 생명보험은 합리성을 제도화한 상품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합리성을 제도화하는 과정을 위한 도구라는 명제를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생명보험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pplied together two different concepts of culture–a shared meaning system and a repertoire of strategies–to understand the development a life insurance market in Korea. It examined how a Korea life insurance market had achieved dramatic growth in the 1980s in the presence of incompatible shared values and ideas acting as cultural barriers, and how the actor, the government or the insurance company, had mobilized their cultural repertories. We found life insurance has been altered to overcome any cultural conflicts with the use of repertories in tool-kit, such mutual aid, education and saving. At this time, the insurance company was the main actor, but sometimes the government. These formed the uniqueness of the Korean life insurance market before 2000. Since 2000, life insurance markets in Korea have undergone a cultural transformation that is reorganized into death insurance market. It shows that life insurance is not only institutionalizing rationality but also a tool for the process of institut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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