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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전주지역 向義的 歷史意識 啓導와 節義精神 一攷— 檜軒 柳義孫과 遺逸齋 柳坋을 중심으로 —

A study on Hyangeuijek(向義的)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moral-philosophy of scholars acting on Junju area at the early days of the Joseon Dynasty - focusing on Lyueuison(柳義孫) and Lyuboon(柳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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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유학사상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을 학문의 목적으로 삼는다. 이는 내성외왕(內聖外王)을 지향하는 것이니, 향내적으로 도덕적 인격을 닦고(修己) 그 도덕성이 향외적으로 백성들을 점차 안정되게 다스리는(治人) 것이다. 조선은 일찍이 유학사상에 의한 정책을 전개하였다. 세종과 유신(儒臣)들은 성리학(性理學)에 기초하여 조선의 정치적 제반제도와 학술문화를 구축하여 유학의 정치적 이념인 ‘인정(仁政)’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이 글은 조선전기 세종 때 활약한 류의손(柳義孫)의 관료적 삶과 저작을 통해 향의적(向義的) 학문자세와 역사의식을 다루고, 그의 제자 류분(柳坋)의 강명의리(講明義理)와 직도(直道)의 정신을 고찰한 것이다. 류의손은 경학(經學)과 사학(史學)에 특장이 있어 세종은 그의 학문을 인정하여 역사서의 서문, 지도의 지문, 그리고 기타의 글을 짓도록 하였다. 그의 글을 살펴보면, 향의적 역사의식를 표출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도덕적 절의명분을 피력하여 선(善)을 권장하고 악(惡)을 징계하면서 사회정의를 실현하여 국가의 기틀을 확립하려는 것이었다. 류분은 류의손의 향의적 학문과 역사의식을 철두철미하게 수지(守持)하다가, 수양대군의 계유정란을 목도한 이후에는 전주로 낙향하여 평생 ‘유일불원(遺逸不怨)’의 정신을 일관하며 오로지 절의를 지키고 직도(直道)를 지향하였다. 그는 유일재(遺逸齋)에서 학문을 연마하면서 혜학루(惠學樓)를 지어 후학양성에 전념하고 한 번도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그는 도량과 의기가 의연한 대장부의 기상으로 ‘수시적(隨時的) 직도(直道)’의 정신 즉 도학정신을 추구하였다. 전주지역 유생들은 그의 춘추의리적 정신을 기려 생절신(生節臣)으로 추앙하였다. 류의손과 류분에 대한 발굴 연구는 한국유학 도맥(道脈)의 또다른 연원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Joseon Dynasty established policy of Neo-Confucianism at an early age. Sejong and scholar of Neo-Confucianism opened to realize the practical moral philosophy and the theoretical human nature and natural laws. They especially wished to injung(仁政) as political ideology of Confucianism. This paper is investigated into Hyangeuijek(向義的) academic attitudes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of Lyueuison, and Gangmyungeuili(講明義理) and Jikdo(直道) of Lyuboon. Lyueuison had a special feature to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ical studies. Sejong recognized his learning, and maked him write a preface to books of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ical studies. If we analyzed his sentence structure, he expressed Hyangeuijek academic attitudes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Such consciousness is that he just exposed his moral obligation and principle, realized social justice, and wished to set up national foundation. Lyuboon, Seaingjulsin(生節臣), pursued learning of Sugi(修己: cultivating his moral character) and chiin(治人: administering people). Forcibly expelled, he left Seoul to retire to Junju. He, while his whole life, aimed at spirit of ‘yooilbulil(遺逸不怨: being expelled and not doing have grudge against anything)’. Ever since, he did not take the state examination, did not get into recommended government offical, and devotedly adhered to his principle. On brushing up study of Confucianism in Yooiljae(遺逸齋), he educated disciples and adhered to his principle in Hyehaklu(惠學樓). His representative disciples were Lee Gyungdong(李瓊仝), Lee Gyemaeng(李繼孟), Lee Mok(李穆) and Na Anse(羅安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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