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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이주공간 − 滿洲國 河東마을 硏究

The immigration place in memory − the research on Hadong viliege in Ma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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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본이 만주국에 설치한 안전농촌인 하동마을이 이주공간으로서 내포한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일본이 개척한 하동마을은 마을자체가 행정조직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었다. 조선인들은 새로운 파라다이스를 찾아 만주로 왔지만, 그들의 삶은 조선에서 동척에 의해 시달리던 상황과 다를 바 없었다. 일본이 조선인들을 ‘이등공민’이라고 내세운 것도 허구에 지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하동마을 조선인 교육도 ‘대일본제국의 신민(臣民)이며 만주국의 국민’을 양성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였다. 식민공간이나 다를 바 없었던 하동마을은 개척촌 건설로 인해 조선인의 집주와 중국인들의 이산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인들의 불만을 증폭시켰다. 중국인 소작농들은 지주의 착취와 압박 그리고 조선인들의 등장으로 인해 이중의 경제적 압박에 시달렸다. 더불어 ‘이등 공민’이라는 조선인들의 우월감 또한 중국인들의 분노를 살 수 밖에 없었다. 중국인들과 조선인들의 갈등은 일제가 패망한 후 토비들이 조선인 마을을 습격하는 것으로 표출되었다. 하동마을 조선인들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무장했을 뿐 아니라, 토비들과 협상을 통해 마을의 평화를 유지하였다. 또한 북만주에 들어온 소련군에게 자신들의 안전을 맡기기도 했지만, 소련군 역시 일본을 대신해 공출을 거두고 부녀자를 겁탈하는 등 수탈자일 따름이었다. 하동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조선인들의 의지는 조선의용군에 가담하는 조선인들의 행동을 통해 드러났다. 비록 조선인들이 조선의용군을 조선군대로 인식하고 가담했지만, 이는 마을을 지키려는 그들의 의지가 표출된 것이었다. 이후 중국공산당의 토지개혁으로 인해 토지를 분배 받은 정씨 일가를 비롯한 조선인들은 하동마을에서 조선인 또는 중국인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하동마을을 보존하려는 조선인들의 노력은 이 공간의 권력을 재배치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Abstract

This research studied on the meaning that Hadong village in which Japan developed has. Hadong village Japan developed was an area that the village itself was consisted with its own administrative organization. Josun people came to Manju looking for new paradise, but their life was similar to the suffering life by Oriental Development Company in Josun. The fact that Japan announced Josun people The second class citizen was fake, too. Not only that, the Josun people education in Hadong village was for making a subject of Japan and Manju state’s nation. In Hadong village as a colony area, Josun people immigrated in and Chinese dispersed for developing pioneer farm. this situation amplified Chineses’ complaint. Chinese tenant farming finacially suffered not only from landowner’s exploitation and pressure but also with appearance of Josun people. more than that, Josun people’s pride that they are The second class citizen also caused Chinese’s anger. The conflict between Chinese and Josun people was expressed by that banditries invade and attack Josun people’s village after Japan collapsed. Josun people in Hadong village protected their village by arming themselves and negotiating with banditries. they also asked the Soviet army to protect themselves, the army took food and raped women as stripper, too. The will to protect Hadong village is exposed by Josun people’s behavior joining Korean Volunteer Army. Even though Josun people perceived Korean Volunteer Army as Josun army and joined, it is showing their will to protect their village. later on, Josun people including Jung’s family who was distributed some land by the Chinese Communist Party’s land renovation became to live in Hadong village as Josun people or Chinese people. Josun people’s effort to keep Hadong village was the driving force to rearrange the power of this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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