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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930년대 신문연재소설에 나타난 『장한몽』 서사의 변용 양상 - ‘욕망하는 여성’ 인물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cculturation of Janghanmong narrative in serial novels of 1920s and 1930s - Focusing on 'desiring women'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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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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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10년대 번안된 장한몽의 서사가 한국 장편소설에 수용된 양상에 주목하면서 장한몽이 한국적으로 변용되면서 나타났던 특징과 이를 통해 알수 있는 식민지시기 대중의 욕망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장한몽에 나타난 욕망하는 여성 인물형과 돈과 사랑 사이의 갈등 서사는 1920년대 재생 그리고 1930년대 적도와 찔레꽃에서 비판적으로 재해석되었다. 재생은 물질에 유혹 당했던 여성 주인공의 속죄로 이상적 사랑이 회복 가능하다는 장한몽의 결말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욕망하는 여성의 타락으로 상징되는 현실의 타락은 치유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타락한 현실 속에서도 남성 주체는 인간의 존엄함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킴으로써 이 작품은 도덕적 정당성을 인정받고자 하는 대중들의 욕망을 반영하였다. 적도에서는 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물질적 허영을 신성한 연애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이전 시대의 유물이라고 파악하며 냉소하였다. 신성한 연애를 추구했던 인물들은 모두 사랑에 대한 환상 때문에 현실 속에서 사랑을 실현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도는 자기희생으로 실현 가능한 사랑을 결말에 그려내면서 순결한 주체와 신성한연애에 대한 대중의 소망을 표현하였다. 찔레꽃에서 돈과 사랑의 갈등 관계는관념의 차원에서만 존재하게 되었다. 이 도식은 사랑의 가치를 지키는 여성의 순결을 의심하게 하는 편견으로 작용하였다. 사랑은 이러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음모와 대립하게 된다. 그래서 돈이냐 사랑이냐 사이의 선택의 갈등은 외부의 억압에서 사랑을 지켜내려는 수난의 구조로 전환되었다. 당대의 현실 속에서 이러한고난의 과정을 거치고 사랑을 완성하는 것은 힘들었다. 하지만 식민지시기 대중들은 사랑을 불가능하게 했던 모든 요소들을 시대에 따라 재해석하며 사랑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소망을 표현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analyze an aspect of acceptance of Janghanmong(Long and regrettable dream), adapted novel in 1910s and to reveal popular desire appeared in Janghanmong and its successor. Janghanmong represented 'money vs love' narrative and desiring women to modern korean culture. Jaesang(A resuscitation) in 1920s,Jeokdo(The equator) and JJillekkot(A briar bush) in 1930s succeeded the narrative and the character of Janghanmong and they reinterpreted it critically. Jaesang reflected a wish to be a subject who protected human dignity and pure love. Jeokdo represented 'money vs love' narrtive as a survival of olden days. But it expressed popular desire for pure love and moral subject in the ending. In JJillekkot, 'money vs love' narrative changed to a stereotype in male protagonist's idea. Female protagonist protected her purity. But male protagonist misunderstood female protagonist's pure love by this stereotype. As a result, the completion of pure love failed. So love narrative changed to 'suffering and overcome' narrative instead of 'conflict and choice'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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