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 이데올로기 전복과 해체의 글쓰기 -김애란·박서련 작품을 중심으로-
Writing on the Subversion and Dissolution of Maternal Ideology -Focusing on the works of Kim, Ae-ran and Park, Seo-ryun-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모성을 사회구조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시각은 남성은 집 바깥의 공적인 존재, 여성은 집 안의 사적인 존재라는 이분법적 성별 분업으로부터 파생된다. 이러한현실은 제도적으로 재생산되는 방식으로 구성되면서 여성의 종속을 정당화하는 모성 이데올로기로 자리매김한다. 여성만이 계속해서 양육의 책임을 짊어진 어머니가 되는 굴레를 두고 초도로우는 억압의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인 어머니가 어머니노릇의 욕망을 가진 딸을 재생산하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 글은 모성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한 어머니의 ‘어머니 노릇’이 딸을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된다는 초도로우의 이론에 착안하여, 이 도식 안에 들어가지 않는 유형의 어머니를 그리는 서사는 재생산의 문법을 답습하지 않는다는 점을 규명하고자하였다. 여성의 종속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지 않는 어머니는 김애란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들로, 기존의 여성상·어머니상을 전복하는 양상을 통해나타난다. 가부장 체제를 강화하는 욕망에 뛰어든 어머니는 박서련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들로, 서술자의 풍자를 통해 해체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Abstract
The view that defines motherhood in a social structure is derived from the dichotomous division of gender that men are public beings outside the house and women are private beings in the house. This reality is structured in a way that is institutionally reproduced and takes its place as a maternal ideology that justifies women's subordination. Chodorow explains that this is because mothers who have internalized maternal ideology reproduce daughters with the same desires. This article starts from the theory of Cho-ro that the mother's "motherhood," which internalizes maternal ideology, constantly creates a cycle of reproduction through her daughter. And I tried to find out that the narrative describing the type of mother that does not fit her theory fails to reproduce motherhood. Mothers who do not internalize the ideology that justifies women's subordination are mothers who appear in Kim Ae-ran's novels, and appear through aspects that subvert the existing image of women and mothers. The mothers who jumped into the desire to strengthen the patriarchal system are the mothers who appear in Park Seo-ryun's novels, and appear in a way that is dismantled through the narrator's satire.
참고문헌 (20)
- 김애란, "달려라, 아비" (2005), 창비
- 김애란, "침이 고인다" (2007), 문학과지성사
- 박서련,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2022), 민음사
- 김애란, "달려라, 아비" (2021), 창비
- 김윤식, "우리 시대의 소설가들" (2009), ㈜도서출판 강
- 낸시 초도로우, "모성의 재생산" (2008), 한국심리치료연구소
- 신형철, "몰락의 에티카" (2008), 문학동네
- 심영희, "모성의 담론과 현실" (1999), 나남출판
- 이동근, "한국문학의 풍자와 해학" (2001), 대구대학교출판부
- 전하영,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1), 문학동네
- 강동호, "희망의 이름-김애란론", 문학과 사회, 128 (2019), 문학과지성사
- 강수환, "어머니와 딸 그리고 가부장(제)의관계 변화의 양상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연작과 김애란의 「칼자국」을 중심으로-", 한국학연구, (48), pp.283~314 (2018), 한국학연구소[DOI]
- 권유리야, "김애란 소설에 나타난 친근감의 착시와 연극적 가족진리", 동북아 문화연구, 1(48), pp.151~168 (2016), 동북아시아문화학회[DOI]
- 김미정, "여성 서사의 자긍심 : 박서련,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민음사, 2022)", 김유담, 『돌보는 마음』 (민음사, 2022), 2022, pp.35, ~[DOI]
- 노대원, "2인칭 소설의 수사학과 서사 효과 - 최윤의 「갈증의 시학」을 중심으로", 국어교육연구, (77), pp.225~256 (2021), 국어교육학회(since1969)[DOI]
- 박지영, "박완서·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모성과 여성 성장의 양상", 석사, pp.2018
- 박지영, "'억척모성'의 21세기적 변주 양상 -『엄마의 말뚝 1』과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5(4), pp.31~55 (2021),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서은경, "‘가족모티프’의 측면에서 바라본 김애란 소설의 변모 과정", 돈암어문학, 33, pp.65~98 (2018), 돈암어문학회[DOI]
- 유욱, "가족 결핍의 새로운 시선과 성장소설: 김애란의『달려라, 아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 pp.209~233 (2016),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DOI]
- 박윤선, "대전동 아빠·등골탑 아시나요", 서울경제, ~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