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젠더 갈등의 ‘선택적 혼종성’ 양상에 대한 신학‧ 윤리적 제언

A Theo-Ethical Proposal on the ‘Elective Hybridity’ Phenomena in the Gender Conflicts of the 21st century Korea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독교신학

초록

이 논문은 남성 vs. 여성의 배타적 정체성 집단을 형성하고 대결하는 현재의양상을 각자도생의 생존 경쟁이 극에 달한 신자유주의적 기획의 후속 진입 세대가 가지는 의미 추구로 분석하였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근대 주체로서의 역량과 자기 인식을 가진 세대이면서도, IMF 이후 더욱 좁아진 생존 경쟁의싸움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배치에 놓이게 되는 상황에서 ‘여성 정체성’ 그룹으로 운동성을 가지게 된 ‘영페미니스트’에 주목하여 그 생성과 전개 과정을정리하였고, 영페미니스트들의 미러링 전략에 담긴 ‘선택적 혼종성(elective hybridity)’ 이 갖는 의미와 한계를 살펴보았다. 가부장제적 이점과 후기근대적 이점을 혼종적으로 선택하는 영페미니스트들의 전략이 이미 젊은 남성 집단이 보이고있는 ‘순종적이면서 경제적으로 능력을 가진 개념 여성’이라는 혼종적 여성 응시의 모순을 고발하는 것임은 인정하면서도, 내용면에서 기존의 시스템안의 유리함만을 선택적으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페미니즘이 추구하는 대안적 세계를 만들수 있을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존재론적 위험을당면한 시절에 집단 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이익집단과의 선택적 연대가가능한 기반으로서 신학윤리적 개념어인 “존재의 기공성(the porosity of being)” 을 제시함으로써, 억압의 교차성을 읽어내고 공존과 상생을 위한 선택적 연대를위한 시각을 길러내는 페미니스트 전략을 촉구하였다.

Abstract

With an intensive concern on the ‘young-feminists’ who have rapidly grown as a protesting group against the existing patriarchal culture, this article analyzes their rising as a social phenomenon emerged in the late modern neoliberal Korean contexts. The young-feminists are women, for the first time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 who have strong self consciousness at massive scale, while they belong to the generation which has experienced harsh and competitive economic environments of the 21st century neoliberal Korea. Witnessing the ‘elective hybridity’ in the ‘mirroring strategy’ of the young-feminists, the combination of the feminist actions and the selective acceptance of profitable resources from the present patriarchal institutions and cultural presuppositions, however, this article worries about the possibility of reinforcing current neoliberal orders as the results of ‘elective hybridity’strategy. As an alternative feminist strategy for imaging and practicing a new group interaction, which would result in the advent of a gender- equal society, as a concluding remark, this article examines the concept of “the porosity of being,” the ontological ground of communicating with each other while retaining the boundary of an individual/an identity group.

참고문헌 (17)

  1. 강유, "근본 없는 페미니즘" (2018), 이프 북스
  2. 권김현영, "대한민국 넷페미사: 우리에게도 빛과 그늘의 역사가 있다" (2017), 나무연필
  3. "근본 없는 페미니즘" (2018), 이프 북스
  4. 몰트만, 위르겐, "생명의 영" (1992), 대한기독교서회
  5. 백소영, "엄마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 (2013), 대한기독교서회
  6. 백소영,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맥락들" (2018), 뉴스앤조이
  7. 백소영, "‘윤리적 인간’의 경계, 존재의 숨구멍: 본회퍼와 류영모의 사상을 중심으로", 기독교사회윤리, (32), pp.85~121 (2015),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8. 벡, 울리히, "위험사회: 새로운 근대(성)을 향하여" (1997), 새물결
  9. 버틀러, 주디스, "젠더 트러블" (2006), 문학동네
  10. 브라이도티, 로지, "유목적 주체, 우리 시대 페미니즘 이론에서 체현과 성차의 문제" (2004), 여이연
  11. 손희정, "대한민국 넷페미사: 우리에게도 빛과 그늘의 역사가 있다" (2001), 나무연필
  12. 윤지영, "전복적 반사경으로서의 메갈리안 논쟁: 남성 혐오는 가능한가", 한국여성철학, 24, pp.5~79 (2015), 한국여성철학회[DOI]
  13. 장소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혐오의 문화 정치: 일간베스트 저장소와 메갈리아의 사례를 중심으로", 석사, pp.2017
  14. 정연보, "'영페미니스트'와 ‘여성’의 재구성: 웹진 <달나라딸세포>를 통해 본 정체성, 차이, 재현에 대한 고민들", 한국여성학, 31(3), pp.31~64 (2015), 한국여성학회
  15. 최승범, "나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2018), 생각의 힘
  16. 칸클리니, 네스토르 가르시아, "혼종문화, 근대성 넘어들기 전략" (2011), 그린비
  17. 해러웨이, 도나,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성" (2002), 동문선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