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1950년대까지의 대구 공업에 관한 연구
A Study on Daegu Industry from Liberation to 19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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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글은 대구가 왜 경제적 위상이 추락하는 섬유공업에만 의존하고 구조 변화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을까라는 의구심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해방 후 대구 공업은 공장수 및 종사자수를 지표로 보았을 때 금속공업, 기계공업, 방직공업, 인쇄공업이 전국 평균을 넘고 있어 당시 어떤 특정업종이 특화산업으로 발달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대구는 값싼 노동력과 급증하는 의류수요에 힘입어 섬유공업을 특화산업으로 만들었다. 섬유공업의 특화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무엇보다 미국의 원조정책 하에서 정부의 경제부흥정책을 추진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대구에서 원조경제 하의 원조물자 및 그 외화자금의 배정 과정 중에서 ‘수혜자’집단은 방직공업의 대기업들이었다. 이러한 수혜기업들과 정부의 결탁과 유착은 관료독점적 성격을 크게 심화되게 하였다. 결국 1950년대 대구의 공업구조는 극소수 대규모 섬유공업만이 발달한 기형화 현상을 가져왔다. 즉 우리나라 및 대구의 최대수혜자인 관료독점자본으로 인하여 대구는 섬유공업에만 의존하고 구조변화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olve the doubt that Daegu depends on the textile industry, whose economic status is falling, and has not been able to carry out structural changes properly. After liberation, the Daegu industrial industry has not developed into a specialized industry for the metal industry, the mechanical industry, the textile industry, and the printing industry beyond the national average. Since the Korean War, Daegu has made the textile industry a specialized industry thanks to its cheap labor and rapidly growing apparel demand. The specialization of the textile industry was, among other things, a phenomenon that appeared in the government's economic revival policy under US aid policy. In Daegu, the 'beneficiary' group was large companies in the textile industry during the allocation of aid materials and foreign currency funds. The conciliation and cohesion of these beneficiary firms and the state have greatly exacerbated the bureaucratic monopoly character. As a result, the industrial structure of Daegu in the 1950s has become a dual structure. Due to bureaucratic monopoly capital, which is the biggest beneficiary of Korea and Daegu, Daegu depends on textile industry only and has not been able to carry out structural change prop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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