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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 한국 사회과학 분과학문의 제도화와 전문화

Institutionalization and Specialization of Korean Social Sciences in the 1970s and 1980s: Focusing on Economics, Political Sicence, and Soc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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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한국 사회과학의 분과학문 중 대표적인 사례로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의 제도화와 전문화 과정을 분석하였다. 대학의 학과와 전문 학회의 설립을 분과학문 제도화의 기본 조건이라고 규정할 때, 제도의 형식적 틀을 갖춘 것은 1960년대 이전이지만 양과 질 모두에서 실질적인 제도화가 진행된 것은 1970~1980년대이다. 이 시기에 전문 학회들은 저널리즘과 분리된 아카데미즘을 추구하였으며, 학회지 또한 초기의 일반 잡지 같은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 학술지의 정체성을 형성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으로 대학 제도가 팽창하면서 분과학문별 학과가 늘어났고 대학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자리 잡은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이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이 시기에 ‘한국 사회과학의 토착화’ 논의와 대학 교육 점검 등을 통해 한국 사회과학 전반에 대한 성찰이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다는 점을 제도화와 전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d the institutionalization and specialization of economics, political science, and sociology as representative cases of the disciplines of Korean social sciences. When defining the establishment of universities’ departments and academic associations as the primary conditions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disciplines, it was before the 1960s that an institutional framework was established. However, in the 1970s and 1980s, practical institutionalization took place in quantity and quality. During this period, academic associations pursued academicism separate from journalism, and their journals also formed an identity of academic journals, breaking away from the early commercial magazine-like form. Also, the university system was expanded by the government’s policy. As a result, the number of departments has increased, and many researchers have been able to find employment in universities and actively engage in academic activities. In addition to such external growth, it can be evaluated as an essential factor of the institutionalization and specialization that reflection on the overall Korean social sciences was attempted in earnest during this period through discussions on ‘the naturalization of Korean social sciences’ and examination of universit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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