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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의 목활자 인쇄와 1577년 조보(朝報) 인쇄의 가치

Printing with Wooden Movable Types in the 16th Century Joseon and the Value of Printing of J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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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신문방송학

초록

2017년에 4월에 처음 공개된 1577년 발행 인쇄 조보는 가장 이른 시기에 발행된 상업적 활판 신문으로 평가받는다. 이 연구는 이러한 민간 인쇄 조보의 가치에 주목하면서, 특별히 “조보 발행의 바탕으로서 목활자 인쇄”라는 측면에서 16세기 출판 방식 중에 목활자를 통한 인쇄방식의 다변화 현상을 고찰하여 그 인쇄사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했다. 인쇄방식의 변화는 곧 지식을 습득하고 향유하는데 의미 있는 핵심적인 요소이기에 지식의 생산, 보급, 활용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필사에서 활자 인쇄로 진행된 조보의 변화는 비록 3~4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울에서 사용되었고 민간의 서적 생산, 상업적 유통 등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인쇄조보 생산 당시에 이미 확대된 인쇄방식의 다변화가 1577년 조보의 존재로 인해서 보다 명확히 확인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16세기 중반 이후부터 점차 빈번해지는 목활자인쇄에 의한 인쇄사례가 1577년 인쇄 조보의 생성배경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조선의 상업출판물 또는 방각본의 개념에 대한 논의에서도 1577년 인쇄조보는 그 제작주체와, 인쇄시기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조선전기 인쇄문화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Abstract

In April 2017, the existence of Jobo(朝報, Morning News) printed and published in 1577 was first disclosed. Jobo is evaluated as the first commercial newspaper in Korean history. This research, focusing on the value of Jobo, the privately printed newspaper, tries to examine the significance of it in the Korean printing history in the respect that it was printed with wooden movable types in the 16th century, while examining diversification of printing methods in the period. As the change of printing method is the significant and core element in learning and enjoying knowledge, it had great effect on production, distribution and use of knowledge. In particular, we can assume that the change of hand-writing to movable type printing must have affected the publication of books and commercial distribution of them, even if Jobo was only published in Seoul for as short as 3~4 months. Diversification of printing method which had been going on before Jobo was published in 1577 can be more clearly identified with the existence of the newspaper. This research identified that the wooden movable type printing which had increasingly been used from the mid-16th century was the background on which Jobo was published. In the discussion on the concept of commercial publication or banggakbon, the significance of Jobo published in 1577 is very valuable from which we can directly identify the changes of printing culture in early Joseo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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