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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

The Roles of the Quality of Life and Perceived Social Qualities on Attitudes toward Marriage and Parent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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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사회복지학

초록

초저출생 현상이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 연구는 저출생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관심에서 출발하였고, 현재와 미래의 개인의 삶과 사회 상황에 대한 진단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의 ‘삶의 질’ 특성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자료는 2021년 11월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1,040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분석에 사용된 표본은 이 중 만 20-34세 미혼 성인 남녀 281명으로 구성되었다. K-평균 군집분석을 행하여 미혼 청년층의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유형화하였고, 다음으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결혼 및 출산 인식 유형 귀속의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응답자 중에서 ‘결혼과 출산이 모두 중요하지 않음’이라는 유형에 속하는 비율은 남성 응답자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53% vs. 26%), ‘결혼과 출산이 필수적’이라는 비율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훨씬 높았다(4% vs. 13%). 둘째, 사회적 신뢰 수준, 그리고 사회의 기회와 평등의 정도로 측정한 사회의 포용성과 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결혼 및 출산에 부정적인 태도가 강하였다. 셋째, 결혼 및 출산이 여성의 삶에서 필수적이라는 군집에 속하는 비율은 8.9%로 남성의 삶에서 필수적이라는 군집에 속하는 비율 19.6%보다 훨씬 낮았다. 마지막으로, 청년층 내에서도 연령대에 따라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가 상이해서 20대와 30대의 태도가 다르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연구는 결혼과 출산이 개인적인 행위이지만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인 행위이고, 결혼 및 출산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포용성과 응집성을 높이는 등 사회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 그리고 ‘공동체’로서의 사회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는 함의를 제시한다.

Abstract

South Korea’s low fertility rate is extraordinary, posing threat to the society’s long-term sustainability. To enhance our understanding of the causes of continuous declines in marriage and fertility, this study examines the roles of the quality of life and perceived social qualities on attitudes toward marriage and parenthood.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urveys of a national sample of 281 adults in age between 20 and 34. K-means cluster analysis was used to classify people’s attitudes toward marriage and parenthood. And, logistic regression was applied to determine associated factors for those attitudes.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denial of marriage and parenthood was more emphasized in women’s life than men’s; approximately 53% of women reported marriage and parenthood not important in their life compared to 24% of men; Second, negatively perceived social qualities, such as low level of social trust and lack of equal opportunities, were associated with weak support for marriage and parenthood. This study suggests that social qualities including social cohesion and social inclusion need to be improved in order to respond to a continuous decline in marriage and fert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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