婦德의 실천을 통해 본 儒敎
Confucianism through practice of Womanly Virt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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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유교 종부의 덕의 실행이 갖는 의미와 그 한계를 살피는데서 출발하여, 유교적 덕의 실천이 남녀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민주적 방식으로 구체화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기능적으로 성별 분업화된 예의 실천으로 유지되어 온 유교의 윤리를 시민의 통합적 윤리로 재해석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통합적 윤리로서의 유교 윤리는 생명을 길러내는 구체적인 수행 속에서 함양되는 도덕적 덕과 함께 의로운 세계를 만들고자하는 정치적 실천의 덕을 온전한 한 인격으로서 통합적으로 실천할 것을 목표로 한다. 그와 같은 통합적 인격으로서의 덕은 음양의 균형을 이룬 이들의 모범을 따라서 그 뜻을 연마하기 위한 배움의 터가 존재할 때, 또한 일상이나 제도적 질서가 그러한 덕성의 실천이 가능하도록 조직, 운영될 때 함양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덕성을 갖춘 이들이 만들어가는 유교 사회는 그것이 공유하는 규범에 의해 자아가 구성되고 동시에 관계적 인격들이 그 자아를 구성하는 사회적 규범을 만들어가면서 형성되는, 진정한 윤리적․ 정치적 주체들의 공동체가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하여 탄생한 새로운 유교 해석은 오늘날의 민주적 가치와 접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seeks to a way to embody the practice of Confucian virtues as democratic mode, which does not discriminate gender difference. Therefore, the article suggests that Confucian ethics, which has been maintained as practice of functionally gender-divided li, is reinterpreted as integrated ethics for citizens. Such Confucian ethics, as a whole person, aims at practicing integratedly political virtue of practice to create a just world as well as moral virtue which is cultivated in a concrete practice to care for life. The virtue as the integrated person can be built when there is a site for training according to a model of people who accomplish the harmony of ying-yang, and when daily or institutional order is organized and maintained to practice these virtues. Then, the Confucian society, constituted by people with the virtues, will be a community of genuine ethical and political subjects, where selves are constituted by shared norms and relational persons create social norms that consist of the selves. And new Confucian interpretation, born through the process, will be able to meet with today's democratic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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