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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 보는 ‘생명’의 의미

The Meaning of 'Life' in Oriental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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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과연 ‘生命’이란 무엇인가? 그런데 이렇게 막상 묻고 보면 정확한 대답이 궁색해진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연구에서의 윤리원칙>을 내용으로 하는 1964년의 ≪헬싱키선언≫에도 인간의 생명에 대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생명 일반의 논의는 제외되어 있다. 종교가, 철학자, 문학자, 생물학자, 의학자 등은 각기 그들 나름대로 생명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같은 분야라 하더라도 생명에 대해서 다른 관점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하나의 통일적인 정의를 찾기 힘들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생명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 각기 조금씩 나름대로의 정의(定義)나 이해를 가지고 있다. ‘생명’이란 말에는 인간, 동물의 ‘목숨’ 외에도 ‘사물이 성립, 유지되는 유일한 힘’, ‘사물의 대단히 중요한 것(본질적인 것)’과 같이 사물의 ‘근원적 힘’ ‘본질’ 등의 뜻도 들어 있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생명을 좁은 의미로 인간을 포함한 동물일반의 삶(=生. 죽음[=死]에 대하여)으로 국한하여 보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목숨’을 우리말 큰 사전에서는 ① 동물로 하여금 살아있게 하는 힘. ② 숨을 쉬며 활동하여 살아 있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즉 ‘목숨’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 일반의 ‘살아있게 하는 힘’이며, 특히 ‘숨(呼吸/息)’과 깊은 관계 속에 정의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숨을 쉬는 것이라면 당연히 ‘심장(心臟)’을 가지고 피가 순환하기에 ‘체온(體溫)’을 가지며, ‘의식(지각/사유 능력)’을 담당하는 ‘두뇌’와 ‘마음[心]’이 있는 등 몇 가지 주요 요소가 상정될 것이다. 결국 사람의 생명(넓게는 생물)을 이야기 하는 경우, ①호흡+②체온(혈액순환)+③의식-지각과 같은 요인들의 결합은 불교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논의할 ‘동양철학에서 보는 생명’을 논의할 경우 빠뜨릴 수 없는 것들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동양철학에서 보는 ‘생명(生命)’의 의미를 논의하였다. 따라서 동양에서는 티끌 하나라도 있는 그대로, 우주만물 일체가 모두 생명임을 말하고, 생명은 ‘가치-소유’의 측면보다는 ‘의미-존재’의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하며, 개체적인 면보다도 전체적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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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최재천, "과학・종교・윤리의 대화" (2001), 서울: 궁리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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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최재목, "심(21세기의 동양철학: 60개의 키워드로 여는 동아시아의 미래)" (2005), 서울: 을유문화사
  14. "생명" (2009)[URL]
  15. "생명" (2009)[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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