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과 주희, 소옹의 『주역』 數理說의 상관적 특성 고찰
A Study on interrelation of Cheong Yagyong, Zhu Xi and Shao Yong’s mathematics theory in 『Zhou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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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을 중심으로 宋의 소옹(邵雍, 1011~ 1077)과 주희(朱熹, 1130~1200)의 수리설 가운데 사상(노양, 소음, 소양, 노음)과 시책蓍策의 수인 대연수大衍數 50과 변역變易의 표지標識적 의미를 가진 9ㆍ6ㆍ7ㆍ8의 사상수四象數에 대한 세 학자의 상반된 해석을 비교하고, 이것이 『주역』 역사易詞의 해석방법론과의 어떠한 상관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찰한 논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주역』은 점복서占卜書가 아닌 점서서占筮書이다. 역수가 중요해진 것은 ‘복卜에서 서筮로’ 점법이 변화되었기 때문인데, 고대인은 역수易數를 설시법揲蓍法에서 구체화하고, 이로써 세계와 만물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 때문에 『주역』의 원형적 요소인 역수가 『주역』 해석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세 학자는 상象ㆍ수數의 원형적 의미를 중요하게 인식한 대표적인 학자들이며, 이들의 수리적 관점은 『주역』의 원형을 해석한 것이라는 점에서 역학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소옹은 리수理數와 우주변화법칙인 역법曆法의 원리를 원회운세元⋅會⋅運⋅世의 수리설로 체계화하고, 가일배법加一倍法을 적용한 「팔괘차서도」 등의 도상을 만들어 2획의 사상과 팔괘를 설명하였다. 주희는 하도河圖로서 중궁수를 곱하여 대연수 50을 해석하였다. 그는 괘변이 역을 지은 하나의 뜻에 불과하다고 보고 대연수와 괘변법도 상관성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1~4와 6~9를 각각 사상수로 규정한 주희는 하도와 삼천양지법의 두 방법으로 사상수를 해석하였다. 그는 효변을 인정했지만 널리 적용하지 않았고 해석하기 어려운 물상의 해석은 유보하였다. 이에 비해 정약용은 설시법에 규정된 사상수와 사상 개념에 집중하면서 대연수가 대연大衍의 뜻을 가지고 있어서 추이법과 연관성이 크며, 그 추이법은 역을 지은 큰 뜻이라고 하였다. 정약용은 소옹의 가일배법으로 정의된 사상과 팔괘의 순서를 비판하였는데, 그것은 역법曆法 원리를 포함한 소옹의 수리설이 사상수와 변역의 역리를 온전히 구현한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주희가 사상수와 효변의 상관성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아서 물상과 역사 해석과의 연관성을 깊이 살핀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정약용은 사상수가 효변법과의 상관성이 크며, 효변은 물상과 괘덕을 온전히 해명해 효사 해석과 상관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 특징이 있다. 결론적으로 세 학자의 수리설은 하도⋅낙서와 오행론, 그리고 「선천팔괘도」를 수용한 여부에 따라서 이론의 차이점이 생겼다. 그들은 각각 『주역』의 원형적 요소를 추론해 이론을 정립했지만, 정약용이 소옹과 주희에 비하여 역수가 지닌 본원적 의미에 집중하고, 역수가 『주역』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또 역사의 해석방법론과 상관성이 있다는 점을 해명하려고 시도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d about Cheong Yagyong, Zhu Xi and Shao Yong’s mathematics theory in 『Zhouyi』. In particular, the mathematical analysis related with the sentences of interpretation analysis method was compared and the significant correlation of mathematics and interpretation analysis method was reviewed. At first, the historical changes that made the world and all things interpreted as numbers was reviewed. In Cheong Yagyong and Shao Yong 's mathematical theory, understanding and differences of Sixiangshu and other concepts of thought was compared with Cheong Yagyong’s criticism of Xiantian theory of Taxiang. Furthermore,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relation between Dayanshu and Sixiangshu considering Tuiyifa and Yaobianfa mathematical theory emphasized by Cheong Yagyong and Zhuxi as very important was carried out. As a result of the research, it can be concluded that 『Zhouyi』 is not a book of augural but it is a book of divination and he Xicizhuan conveyed the method of Sheshifa that made trigram in the Book of Changes included as number in 『Zhouyi』. Therefore, Shao Yong has a tendency to interpret the change of the degree of strength and the paradox, and Zhuxi interprets the paradox of Hetu and the congenial paradox with the greatest number of years and ideology. Also, it can be seen that Cheong Yagyong has a characteristic of interpreting the dayanshu and sixiangshu in the interpretation which has a correlation with the method of historical interpretation especially with interpretation of the greatest number of years and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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