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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철학과 한국 성리학?퇴계와 율곡을 중심으로

Philosophical Universality and Korean Li-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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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한국 성리학, 혹은 한국철학이 보편철학으로서 그 철학적 의미와 가치가 이해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글은 이것과 관련해서 다음 네 가지를 주장한다. 첫째, 한국철학이나 한국 성리학에 자리잡은 정통과 이단의 구분법이 한국 성리학의 근본적인 주장을 절대적 진리로서 간주하게 만들며, 그에 따라서 그것과 대립되는 철학적 주장들을 배제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철학의 영역을 부당하게 축소하는 것이다.둘째, 리(理)와 기(氣)의 개념은 여러 문맥에서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다의성을 명백하게 구분하지 않음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 철학적 문제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셋째, 자연에 대한 형이상학으로서 리기론(理氣論)은 더 이상 철학적 설명력이 없다. 이런 리기론에 대한 암묵적인 옹호로부터 벗어날 때 한국철학의 발전이 가능할 수 있다.넷째, 리기론과 물리주의, 존재와 당연, 도덕의 가능성,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 도덕적 마음과 자연적 마음의 관계, 이상과 현실 등에 관한 철학적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주장과 반박들이 바로 한국철학의 현재적 문제들을 구성해야 한다.

Abstract

The meaning and value of traditional Korean philosophy or Korean Li-Philosophy is not understood clearly by the western philosophy majors. This means that traditional Korean philosophy or Korean Li-Philosophy does not yet acquired the philosophical universality. About this problem, I claim as follows; (1) The dichotomy of orthodoxy and un-orthodoxy makes the basic claims of Korean Li-Philosophy as the absolute truths. This excludes it's opposing philosophical claims without the philosophical examination. This means the downscale of korean philosophy. (2) The concept of 'Li' and 'Qi' are used in the diverse contexts. Because of the absence of conceptual investigations about the uses of these terms, the philosophical problems on Li and Qi are not revealed clearly. (3) I think that theory of Li and Qi does not have the philosophical explanatory power. By means of overcoming the implicit agreement of the theory of Li and Qi, the development of Korean philosophy can be anticipated. (4) The present Koran philosophical context must be composed of the assertions and refutaions about the proper topics in Korean philosophical context, e.g. theory of Li - Qi and physicalism, 'is' and 'ought to', the possibility of the moral, the opposing views on human nature, the moral mind and the natural mind, the ideal and the ac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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