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1960년대 농촌 청년의 심성 세계: 도시 이주자와 남은 자들의 생활과 농촌 인식
The Mentality of Rural Youth in the 1950s and 1960s : The Life and the Rural Perception of the Migrants and the Remnants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연구는 1950-1960년대 농촌사회의 생활세계를 중심으로, 당시의 농촌 청년들이 지녔던 생각, 가치관, 정서 등 이른바 심성세계를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 연구의 자료는 1950년대에 농촌 주민이 생산한 일기(『삼계일기』)와 1950-1960년대의 기간 동안 농촌 청년들이 주고받은 편지이다. 분석 대상은 1930년대 초반 농촌에서 출생해서, 20대의 나이에 전후 복구체제를 경험하고, 1960년대의 한국사회의 근대화 시기에 30대로 참여한 농촌 청년들이다. 전후 농촌사회의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농촌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도시로 이주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도시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고향 및 고향 사람들의 지원과 보증이 필요했다. 도시로 이주한 농촌 청년들의 근대적 욕망은 고향으로의 회귀라는 재전통화와 결합되어 있었다. 이것은 도시로 이주한 농촌 청년들의 근대적 심성 세계는 고향의 전통적인 요소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한편 이 시기에 도시로 이주하지 않고 농촌에 남아있던 청년들은 점점 쇠퇴해가는 농촌사회 속에서 고립감, 도태되어 간다는 불안감 등을 지닌 채, 한층 좁은 자신들의 세계에 머물러 있었다. 1960년대의 기간 동안 이들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끼리 강한 정서적 교류를 통해서 자신들의 세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mentalities, such as the thoughts, values, and emotions of rural youth, focusing on the everyday life of rural society in the 1950s and 1960s. The data of this study are two kinds of ego documents. The one is diaries produced by rural residents in the 1950s (Samgye Ilgi) and the other is letters exchanged by rural youths during the 1950s and 1960s. The subjects of analysis are rural youths who were born in rural areas in the early 1930s, experienced the post-war recovery system in their 20s, and participated in the modernization of Korean society in the 1960s The only option for rural youth to escape from the absolute poverty of post-war rural society was to move to the urban area. However, in order for them to settle in the city, they needed help and guarantee from their hometown and relatives. The modern desire of rural youths who have left to the urban was had combined with the re-traditionalizstion that to return to their hometown. This means that the mentalities of rural youth who have left to the industrial area was strongly connected with the traditional elements of their hometown. Meanwhile, during this period, young people who did not leave to the urban and remained in the rural area remained in their narrower world with a sense of isolation and anxiety about being eliminated in a declining rural society. During the 1960s, they maintained their narrow world through strong emotional connections among people in the same boat.
참고문헌 (29)
- 강인화, "1950년대 징병제와 한국전쟁의 ‘전후(戰後)처리’ : 병역 부담의 공정성과 병역법 개정 논의(1950-1957)", 법과사회, (62), pp.185~213 (2019), 법과사회이론학회[DOI]
- 고지현, "일상 개념 연구 - 이론 및 방법론의 정립을 위한 소론 -", 개념과 소통, (5), pp.5~38 (2010), 한림과학원[DOI]
- 김려실, "화보로 읽는", 보는 『사상계』-1960년대 『사상계』와 혁명의 망탈리테, 2019, pp.57, 47~91[DOI]
- 김소남, "1950년대 임시토지수득세법의 시행과정 연구", 역사와 현실, (43), pp.279~311 (2002), 한국역사연구회
- 박길성, "일상적 저항의 정치-농민의 생존전략, 계급형성, 그리고 사회변동-", 경제와사회, (23) (1994)
- 이성호, "1950년대 징병제로 본 국가 통제와 농촌사회 - 삼계일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연구, 29(3), pp.71~100 (2021), 한국지역사회학회[DOI]
- 이임하, "한국전쟁 전후(前後) 동원행정의 반민중성 - 군사동원과 노무동원을 중심으로-", 역사연구, (12), pp.39~67 (2003), 역사학연구소
- 정홍섭, "1960년대 농촌근대화 담론과 농촌", 도시소설, 2009, pp.(40), 135~166[DOI]
- 고승제, "한국촌락사회사연구" (1977), 일지사
- 김대환, "1950년대의 인식" (1990), 한길사
- 김동노, "1950년대 한국사의 재조명" (2004), 선인
- 김양화, "해방 40년의 재인식" (1985), 돌베개
- 농림통계연보, "농림부", ~ (1952)
- 니시가와 유코, "일기를 통해 본 전통과 근대, 식민지와 국가" (2013), 소명출판
- 루시앵 페브르, "16세기 무신앙의 문제, 라블레의 종교" (1996), 문학과지성사
- 박명림, "1950년대 한국사의 재조명" (2004), 선인
- 삼계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100년의 발자취" (2019)
- 이정덕, "1950년대, 공무원 이강운의 삼계일기" (2021),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이정덕, "국가와 농민 사이, 면서기의 경험과 심성" (2021),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이정덕, "어찌 서서 회답을 기다리지 않겠는가-이강운 일가친지 편지 모음(1950-1970년대)" (2022),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이타가키 류타, "일기로 역사를 읽다" (2018), 국사편찬위원회
- 임실군, "임실군지" (1997)
- 임실군삼계면사편찬위원회, "삼계면사" (2000)
- 전라북도, "통계연보", ~
- 정일용, "한국경제론" (1987), 까치
- 클라우디아 울브리히, "일기를 통해 본 전통과 근대, 식민지와국가" (2013), 소명출판
- 西川祐子, "日記をつづるということ: 国民教育装置とその逸脱" (2009), 吉川弘文館
- "전북중앙신문", ~ (2009)
- "전북일보", ~ (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