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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종양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의 발전 전략: 미국 교과 과정과의 비교분석

Strategies to Develop a Korean-Contextualized Oncology Nurse Practitioner Program: Comparative Program Evaluation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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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간호학

초록

미국의 종양전문간호사 교육과정과 우리나라의 그것을 비교 분석한 것을 종합해 볼 때 앞으로의 발전 전략을 세 가지로 요약하였다. 첫째는 종양전문간호사의 실무 영역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개척하여 한국적인 종양전문간호사 역할 및 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 이는 현재 법적, 교육적 뒷받침 없이 병원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임상전문간호사(clinical nurse specialist)의 역할을 뛰어 넘어, 개인, 가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바람직한 생활습관으로 암을 예방하고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검진방법의 권장(cancer prevention and early detection), 암의 치료 후 재가 환자들이 계속적인 증상관리(cancer survivorship and symptom management), 완화 치료 및 임종간호(palliative care and hospice)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포함하는 종양전문간호사의 상(狀)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다른 분야의 전문간호사, 즉 가정, 노인, 호스피스 전문간호사들의 교육 영역과 실무 분야에서 중복되겠지만, 미국에서의 경우처럼 자격증의 분야는 세부화 되어있지만 실무 영역에서는 중복되는 것을 수용하는 융통성이 요구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한 검진소에 성인전문간호사(adult nurse practitioner), 노인전문간호사(geriatric nurse practitioner), 및 가정전문간호사(family nurse practitioner) 들이 함께 성인 환자들을 진료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전문간호사 분야와의 관계 정립에 있어 배타적이기 보다는 상호 수용적으로 공존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앞의 의견과 같은 맥락으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내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해서 경쟁력 있는 종양전문간호사 분야를 개척해야한다. 미국의 경우, 전문간호사에 의해 제공되는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일차 진료로 인해 전문간호사의 역할이 정착된 것은 고의료비, 일차진료자 부족 등의 미국 의료체제의 틈새시장을 잘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미국과 달라서 일차 진료의 개념이 분명하지 않다. 상급 교육을 받은 전문의들도 대형 병원에서 일차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의료 대상자들도 일차 진료의 개념도 부족하여 단순한 질병으로도 종합병원을 찾는 실정이다. 최근 의대 졸업생의 증가로 의사 공급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는 소리도 있어, 간호사에 의해 제공되는 일차 진료가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의료 체계에서 요구하는 의료서비스를 개발하여 종양전문간호사의 역할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의료대상자의 옹호자(advocator) 입장에서 종양의 예방부터 조기 진단 검사, 위험 요인 파악, 등의 건강관리를 해주는 의료인의 역할이 하나의 대안(代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암환자들이 진단과 함께 개개인별로 담당 전문간호사가 배정되어 사례관리사(case manager)와 유사한 종횡적 의료서비스(longitudinal medical service)를 제공하는 의료인의 역할도 가능할 것이다. 셋째, 한국적인 종양간호중재를 개발하여 전문간호사만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만들어 가야한다. 초기의 미국 전문간호사의 업무는 의사의 업무를 도와 처방, 진단하는 직종인 의사보조인(physician assistant)과 유사한 종류의 것으로 인식 되었다. 하지만 수년간의 전문간호사의 실무가 보여준 것은, 전문간호사 역할이 확장된 간호의 한 영역(expanded nurse's role) 이며 모든 간호의 전인적이고도 통합적인 개념들이 의사진료의 부분과 함께 어우러져 다른 의료 서비스와는 차별된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Thomas et al., 2004). 이와 같이 한국적인 간호 중재, 즉, 우리나라 의료 대상자들의 암의 경험을 사정하고 중재하는 전문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수정, 보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종양간호의 개념을 확장하고, 진료권, 처방권 등의 독자적 권한들을 실용화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이 선진화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전문화된 간호 중재와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여러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이 이러한 수요를 채우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자 개발한 종양전문간호사 교육 과정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 미정착된 제도 및 불명확한 실무 영역은 다시 말하자면 그 만큼이나 많은 발전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겠다. 한국간호평가원(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2005)의 미국 전문간호사 관련 기관 방문기에서 보고된 것과 같이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실무 영역은 이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자체적인 고민과 노력으로 수정,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Purpose: With accumulated necessity to develop Advanced Practice Nursing (APN) in Korea, various types of Nurse Practitioner (NP) programs have been recently developed. Unlike the origin of the NP programs in the U.S., in which the lack of primary health care provider preceded the creation of NP education, NP programs in Korea are currently in an early stage in which the scope of practice and educational boundaries are still evolving. Just imitating American models may result in culturally inappropriate and practically non-feasible APN programs in Korea. This article was aimed to evaluate the top-ranked Oncology NP (ONP) programs in U.S. with those in Korea. Method: Using the Donabedian paradigm, the educational structure, process, and outcome were compared and contrasted between two countries. Results: The findings of this paper demonstrated that many aspects of structure of the Korean program are similar to those of the Americans with minor differences. Three strategies for future development of ONP program in Korea are suggested. Conclusion: Practical and feasible scope of practice for ONP in Korea should be determined. It needs to embrace every aspects of cancer experience. Also, nursing-oriented and culturally competent practice needs to be identified and incorporated into the ONP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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