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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통속 아동문학 연구 - 『쌍무지개 뜨는 언덕』과 『얄개전』을 중심으로 -

Research on Popular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50s - Focusing on “The Double Rainbow Hill” and “Yalgae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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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존 아동문학사 저술에서 배제되거나 평가절하된 ‘통속 아동문학’을 재조명함으로써 아동문학의 정전화(正典化) 논의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문학 작품을 평가하는 데에서 ‘통속적’이라는 말은 흔히 부정적 의미로 쓰인다. 이는 아동문학 작품을 평가하는 데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아동문학은 무엇보다도 독자를 의식하고 성립한 장르인 만큼 통속성을 조금 다른 각도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김내성의 『쌍무지개 뜨는 언덕』과 조흔파의 『얄개전』은 각각 ‘순정소설’과 ‘명랑소설’이라는 장르적 성격을 활용해서 대중적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본고는 그 성공 요인 가운데 전후(戰後)의 시대상황과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면을 주목했다. 『쌍무지개 뜨는 언덕』은 무너진 가족 공동체의 복원 욕망을 충족시켰고, 『얄개전』은 일탈과 유희의 자유를 숨 쉬게 해주었다. 전자는 ‘눈물’을 자아내는 데 최적화된 ‘구성의 묘미’로, 후자는 ‘웃음’을 자아내는 데 최적화된 ‘캐릭터 창조’로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장르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장르문학’과의 접속이 활발해지는 추세를 감안하다면, 특정 부류를 단순히 ‘통속적 경향’이라는 말로 외면해 버릴 게 아니라 속속들이 장단점을 따지면서 가난한 문학적 자산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paper aimed to reexamine “popular children’s literature,” which has been excluded or undervalued in existing studies of children’s literature, in order to activate the discussion on the canonization of children’s literature. The term “popular” is commonly used with a negative connotation in evaluating literary works. This applies to the evaluation of children’s literature as well. Since children’s literature is a genre that is primarily conscious of and established for readers, it is necessary to approach popularity from a slightly different perspective. Kim Nae-seong’s “The Double Rainbow Hill” and Jo Heon-pa’s “Yalgaejeon” are representative examples of successful works that utilized the genre characteristics of ‘romantic novel’s and ‘comic novels’ respectively. This paper focused on the aspects of these works that responded to the socio-historical context of the post-war era and readers’ demands. “The Double Rainbow Hill” fulfilled the desire for the restoration of a collapsed family community, while “Yalgaejeon” provided a space for escapism and playfulness. The former achieved its impact through the aesthetic pleasure of composition optimized for evoking tears, while the latter influenced subsequent generations through character creation optimized for evoking laughter. Considering the blurring boundaries of genres and the increasing connection with “genre literature,” it is necessary to expand literary assets by evaluating specific categories not simply as “popular tendencies” but by examining their merits and limitations.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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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원종찬, "한국 아동문학의 계보와 정전" (2018), 청동거울
  22. 이세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2013), 마로니에북스
  23. 이재철, "세계아동문학사전" (1989), 계몽사
  24. 이재철, "한국아동문학작가론" (1983), 개문사
  25. 이재철, "한국현대아동문학사" (1978), 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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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한국방정환재단, "원본 방정환 전집 2권" (2019), 창비
  28. "꿈속의나비님의 블로그, 쌍무지개 뜨는 언덕(TBC어린이극장 1971년)" (2023)[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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