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霞谷對陽明「知行合一」說的理解
About Yang-ming priciple and mind are one(知行合一) Jeng ha-gok`s compreh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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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 유학사 발전에서 양명학은 주자학의 권위에 제한을 받아 전래 초기부터 강력한 배척과 오해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주자학의 거두 退溪 李滉(1501-1571)의 양명 사상 비판은 치명적인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陽朱陰王의 학술적 환경 속에서 17세기 양명학자 霞谷 鄭齊斗(1649-1736)가 받아들인 양명 사상은 이미 성숙해 있었다. 그는 양명의 주요 사상은 정확히 꿰뚫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의 양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한국 양명학 이론의 특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본 논문은 陽明의 ‘知行合一’說에 대한 霞谷이 이해를 예로 들면서 退溪의 陽明 ‘知行合一’說 비판과 대비하여 霞谷의 문제의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가 어떻게 退溪의 한계를 뛰어넘어 ‘心卽理’라는 본체론에서 직접 陽明의 ‘知行合一’說을 했는지, 또 ‘良知’와 ‘知識’ ‘知覺’에 대한 명확한 분석, ‘良知良能’의 해명, ‘體用一源’觀의 활용 측면에서 그의 사상의 義理의 깊이를 드러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Abstract
在朝鮮儒學史的發展中,陽明學因受制於朱子學的權威,自傳入之初,即受到強烈的排斥與誤解。其中,朱學巨擘李滉(號退溪,1501-1571)首先抨擊陽明思想,是致命重擊,無疑是雪上加霜。不過,就在「陽朱陰王」的處境中,17世紀的陽明學者鄭齊斗(號霞谷,1649-1736),其對陽明思想的吸納,已經臻至成熟階段,不僅對陽明重要思想有準確的掌握,而且其理解與詮釋,也標示韓國陽明學的理論特色。本文僅以霞谷對陽明「知行合一」說的理解為例,藉由退溪批評陽明「知行合一」說的對比,指出霞谷的問題意識,探討他如何跨越退溪的限制,直接從「心即理」的本體論高度,闡釋陽明「知行合一」說;並從他對「良知」與「知識」、「知覺」的辨明,「良知良能」的發揮,「體用一源」觀的運用,彰顯其思想所蘊含的義理深度。
